• 즐겨찾기 추가
닫기
무패행진 종료…광주FC, 전북에 0-1무릎

점유율 69% 기록하고도 골대 불운

2023년 09월 24일(일) 18:36
2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광주FC 엄지성이 볼을 다루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의 무패행진이 ‘11경기’에서 종료됐다.

광주는 2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최근 10경기(5승 5무)로 승승장구했지만 이날 패배로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광주는 13승 9무 9패(승점 48점)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승점 3점을 적립한 전북(13승 7무 11패·승점 46점)은 광주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광주는 볼 점유율 69%를 기록하고도 득점으로 연결짓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슈팅 15개, 유효슈팅 7개를 기록한 광주는 전북(슈팅 5개·유효슈팅 3개)에 크게 앞섰으나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광주는 4-4-2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두현석, 안영규, 아론, 이상기가 포백 수비진을 꾸렸고 엄지성, 이순민, 베카, 아사니가 중원을 형성했다. 투톱에는 토마스와 허율이,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꼈다.

전북도 4-4-2로 맞섰다. 투톱에는 아마노 준, 구스타보가 출전했고 중원은 문선민, 류재문, 이수빈, 안현범이 나섰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 홍정호, 정태욱, 구자룡이. 골문은 정민기가 지켰다.

광주는 전반전 초반 토마스와 엄지성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전북을 한차례 위협한 엄지성은 4분 뒤 찾아온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는 전반 7분 상대 팀의 공간이 열리자마자 지체 없는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민기의 손 끝에 걸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광주는 이후에도 허율, 아사니, 두현석이 차례로 슈팅을 날리며 전북의 골망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쉽게 골문이 열리지 않았고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치열하게 접전을 펼친 광주는 후반에도 전북을 쉼없이 몰아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엄지성이 왼쪽을 돌파하며 아사니에게 패스했고 아사니는 헤더로 연결지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0분에는 아사니를 빼고 김한길을 투입시키는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광주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14분 토마스의 패스를 받은 엄지성이 뒤로 빼준 뒤 두현석이 받았고 재차 공을 받은 엄지성이 패스를 했지만 높이 떴다.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낸 광주였지만 후반 22분 전북 안현범에게 내준 두현석의 자책골이 승부를 갈랐다. 세트피스 혼전 상황에서 안현범의 슈팅을 머리로 막아아낸 두현석이었지만 이 공이 골대 안으로 공이 빨려 들어가전북의 득점이 됐다. 이후에도 광주는 신창무, 이으뜸을 투입시키며 승부수를 걸었고 후반 추가시간에도 이건희가 헤더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전북 골문을 가르지 못했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모처럼 매진된 경기였는데 팬분들한테 즐거움을 주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승리에 많이 젖어있었다. ‘이렇게 경기를 풀어나가다 보면 이길 수 있겠지’라는 안일했던 생각이 나부터 들었고 이런 생각들이 선수단에게 가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길 수 있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졌기 때문에 현재 우리 팀이 위기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고 말했다.

광주는 오는 10월 1일 오후 4시 30분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조혜원 기자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