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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호남 첫 코스트코 진출, 기대와 우려
2023년 09월 24일(일) 19:22
<사설>호남 첫 코스트코 진출, 기대와 우려





들어선다, 무산된다로 말이 많았던 익산 대형 유통업체 진출이 현실화하고 있다. 미국계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의 전북 익산 입점이 이뤄진다고 한다. 코스트코가 익산에 문을 열게 되면 호남권역 첫 진출로 지역 안팎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익산 코스트코는 내년 착공돼 오는 2025년 설 명절 전후로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재 전북지역 최대 추석뉴스 중 하나로 얘기되고 있다. 대전 등으로 ‘원정쇼핑’을 다닌 광주시민에게도 빅뉴스가 아닐 수 없다.

익산시와 코스트코코리아는 그동안 익산 입점을 위한 협상을 계속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점 장소는 익산 왕궁면 쪽이라고 한다. 애초 지난 2021년 왕궁물류단지에 코스트코가 들어서기로 하고 조건부 계약을 맺었는데 이후 해지된 것으로 전해지며 전북 지역민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익산시와 코스트코코리아가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 또는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익산의 코스트코 입점은 광주와 전남지역민에게 반가우면서도 안타까움을 안겨준다. 광주와 전남에 대형 할인마트 진출이 실패했으나 전북지역으로 먼저 가고, 또 복합쇼핑몰 등이 건립될 수 있었으나 이 또한 대전으로 옮겨간 적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18년째 표류하고 있는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과 전방 및 일신방직 부지 개발,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 사업 등을 위한 협상이 잇따라 이뤄지고 있어 기대감을 갖긴 하지만 협상 난항으로 좌초 위기설이 나오는 마당이다.

설령 광주지역에 복합쇼핑몰 또는 스타필드 같은 대형 유통업체가 입점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된다고 해도 익산의 코스트코가 먼저 착공돼 2025년 초 완공된다면 선점을 당하는 꼴이 된다. 더욱이 코스트코가 예정대로 완공돼 영업을 본격화하면 광주와 전남에서도 자가용과 KTX 등을 이용해 쇼핑하는 고객이 많아지며 경제적 소비 행태가 크게 변하는 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전남 관계 당국과 지역 정치권 등의 분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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