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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AI 영재고 예산 전폭 지원해야
2023년 09월 25일(월) 19:44
<사설>AI 영재고 예산 전폭 지원해야





광주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 근거를 담은 법률 개정안이 지난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지역 안팎에서 기대감이 높아진다.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연내 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광주는 지금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AI사관학교 등을 통해 다양한 AI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지만 중등교육 과정이 없는 탓에 전문 인재 양성 사다리가 단절된 상황이다. AI 중심도시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AI 영재고 설립이 필수적이다.

AI 영재고는 1,038억원을 투입해 GIST 내부나 AI 융복합단지가 들어설 첨단 3지구 등에 설립될 예정이다. 정원 150명에 AI 핵심기술기반 융합 교육을 무학년 졸업학점제로 운영하는 AI 인재 양성 특화학교로,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문제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감에도 이번 정부 예산안에서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아 국회 심의 단계에서 보완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여야의 협력을 얻어야 하는 만큼 관계 당국과 정치권이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설립 타당성, 절차 등을 협의하며 재정 부담을 고려해 광주시교육청에서 설립·운영하는 형태보다는 국립 형태 학교 설립을 바라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법에 고등학교 과정 이하의 학교(과학영재학교)를 둘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해 GIST 부설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하반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가진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강기정 시장의 AI 영재고 설립 건의를 흔쾌히 받아들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전폭적인 지원과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광주 AI 선도도시와 대한민국 디지털 고도화를 위해 실천적인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 광주에는 AI 집적단지 조성 등 인프라가 풍부해져 설립 당위성이 충분하다. 정부 적극 지원이 필수적이다. AI 영재고가 설립돼 전국적으로 디지털 인재가 몰리고 또 이를 통해 광주 인공지능집적단지 1·2단계 사업이 큰 성과를 낼 수 있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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