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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인구 180만명 내년 붕괴 전망

8월말 기준 180만8,000명…매년 1만명 감소

2023년 10월 02일(월) 10:04
인구 감소 세태. /연합뉴스 자료
전남지역 인구가 내년쯤 180만명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인구는 2020년 말 185만1,000여명에서 2021년 말 183만2,000여명, 2022년 말 181만7,000여명, 올해 8월 말 180만8,000여명으로 매년 1만명 이상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 감소 흐름이라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전남 인구 180만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인구는 1990년 250만7,000여명, 2000년 213만여명으로 200만명을 유지했다가 2010년 191만8,000여명으로 200만명 선이 깨졌다.

올해 8월 말 현재, 도내 시군별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순,000시로 27만8,000여명이다. 여수시 27만2,000여명, 목포시 21만4,000여명, 광양시 15만2,000여명, 나주시 11만7,000여명 등 5개 시가 인구 10만명을 넘었다.

반면, 구례군은 2만4,000여명으로 가장 적었고, 곡성군 2만6,000여명, 진도군 2만9,000여명 등 3개 군은 3만명 미만이다.

함평군 3만여명, 강진군 3만2,000여명, 장흥군 3만5,000여명, 보성군 3만7,000여명, 신안군 3만8,000여명, 장성군 4만2,000여명, 담양군 4만5,000여명, 완도군 4만6,000여명 등은 도시지역 동 규모인 5만명 미만이었다.

지난해 전문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실시한 ‘인구감소 예측 조사’에서 곡성, 구례, 고흥,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영암, 함평, 영광, 완도, 진도, 신안 등 13개 군이 지방소멸 위험도가 높은 소멸 위기 지역으로 꼽혔다.

산업연구원은 이들 소멸 위기 지역이 1차 산업 중심 구조가 고착해 인구감소 위기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내 22개 시군 모두,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출산율을 높이고 청년층을 중심으로 이주인구가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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