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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주요 수입품 중국 의존도 높아…"대체선 발굴 지원을"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보고서
중국 10대 수입품중 7개 80% 이상
수입업체 55% 이상 대체선 부재
원부자재 공급망 리스크 대비를

2023년 11월 23일(목) 15:35
광주·전남 각각 수입 10대 품목 중 7개 품목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향후 중국 수출 통제 동향 등을 감안할때 핵심 품목의 공급망 리스크를 점검하고 수입 대체선 발굴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23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의 ‘광주전남수입원부자재중국 의존도현황조사및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지역 전체 교역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광주 18.7%, 전남 3.5%로 각각 2위·7위를 차지했다.

반면, 양 지역 모두 대 중국 10대 수입품 중 7개 품목의 중국 의존도가 각각 8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광주는 수입량 1위인 직류전동기(모터)를 포함해 스틸타이어코드·화강암 등 5개 품목은 의존도가 100%에 달했다.

전남 또한 각각 대중국 수입 2,3위인 망간(95.2%), 알류미늄 합금 기타(92.5%) 의존도가 상당히 높았고 텅스텐가루, 전해액, 전분박 등 5개 품목은 전량 중국에서 수입하는 중이다.

최근 2~3년간 중국의 주요 원부자재 공급망은 리스크 심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요소수 파동, 올해 갈륨·게르마늄 및 흑연 수출통제 등이 대표적이다.

그럼에도 상당수 업체들이 대체 수입선이 부재해 중국의 수출 통제시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10대 품목 수입 기업 22개사 조사 결과 수입 대체 채널을 갖고 있지 않은 기업은 54.6%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은 중국 수입선의 리스크 가능성에 대한 자체적인 대응책으로 대체수입선 발굴(54.5%)을 손꼽았고, 별도의 대책이 없거나(18.2%), 재고량 비축으로 대응(18.2%)할 뿐이었다.

또한 중국으로부터 수입 지장 발생시 77.2%는 수출·상품제조·매출에 심각한 영향이 예상되고 특히 54.5%는 예상되는 영향이 매우 심각할 것으로 판단된다. 영향이 적거나 없다는 응답은 18.2%에 불과했다.

응답기업들이 관심 갖는 정부 지원제도 개선 1위는 원부자재 수급비용 상승대비 금융·보증지원이며 수입관세 인하, 국산화를 위한 R&D 지원 순으로 이어졌다.

이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해 공급망 리스크 경감을 위한 기업·공공 분야의 관심 및 대응을 요구했다.

기업에서는 적정 재고량 확보, 수입선 다각화, 국산화 등 가능한 노력을 기울이고, 공공에서는 우선관리품목 수급 동향관리, 수입 대체선 발굴 지원, 희소 부자재국산화·R&D 지원 등 공급망 리스크 대응 검토를 주문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진형석 팀장은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요소수, 갈륨, 흑연 등의 수출통제는 핵심 원부자재 소싱처의 높은 중국 의존도가 심각한 리스크임을 보여준 바 있다”며 “당장 공급망 리스크가 보이지 않더라도 단기·장기적으로 노력을 선행하고 공공에서도 우선관리품목들은 조사해 정책적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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