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찬 첫걸음 지원 혼신"

■힘내라! 중소기업/㈜수떡공예교육문화원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대상 교육
500명 수료…카페 등 창업 활용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 최선"

2023년 11월 26일(일) 15:21
수떡공예교육문화원 최수옥 대표가 광주시 광산구 교육실에서 앙금플라워 등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 주변 이웃 누구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겠습니다.”

지난 2016년 설립한 사회적인증 기업 수떡공예교육문화원(대표 최수옥)은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인재 양성’을 슬로건으로 다문화·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과 경력이 단절된 여성·노인들에게 교육·체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들의 역량을 키우고 안정된 일자리를 얻음으로써 사회 구성원으로써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

앞서 최수옥 대표는 30대 중반 출산 후 경력단절을 직접 겪으며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10년 이상 근무 경력으로 전문성을 쌓았지만 육아와 병행할 수 있는 직장을 구하기 어려웠고 주변의 비슷한 고충을 겪는 이들을 보며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섰다.

최 대표는 “직접 경력단절을 겪어보니 육아와 병행할 수 있는 직장을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였다. 이를 해결하면서 지역경제 발전, 선한 영향력 전파 등 일석삼조 효과를 얻기 위해 시작했다”며 “이후 지역민과 소통하면서 농촌 일용직에 종사하는 외국인들이 논·밭 작물이 나오지 않는 계절에는 무직으로 생활고를 겪는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표과목으로는 노년층의 건강에 맞는 식습관과 먹거리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실버 요리지도사’, 아동과 함께 요리를 만들며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아동 요리지도사’, 아름다운 꽃다발 떡케이크를 제작하는 ‘앙금플라워 지도사’ 등이다.

또한 육포고추장장아찌, 수제약과, 오란다 등도 교육생들과 직접 만들어 카페에 납품 및 온·오프라인 판매도 이뤄지는 중이다.

모든 과목은 수료 후 한국직업능률개발원이 발급하는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고 이는 방과후 학교·유아기관 강사, 공방·카페 등 창업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수강료가 부담되는 취약계층의 사정을 고려해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마하나임 이주민센터 ▲광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광주푸른꿈창작학교 ▲행복나루노인복지관 등 지자체·복지기관과 업무협약도 잇따라 체결했다.

각종 복지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500여 명의 수강생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꿈을 펼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사회적기업인 만큼 기부·봉사활동도 활발하다. 그간 고려인마을 청소년 장학금, 아동양육시설·경로당 후원품 전달, 재능기부 등을 꾸준히 이어왔고 표창·감사패도 다수 수상했다.

취약계층 역량강화 프로그램 마련에도 분주하다. 현재 국·내외 유명 음식에 대한 역사·스토리 등을 설명하며 관광에 활용하는 ‘푸드 해설사’ 양성을 위해 교육 매뉴얼을 개발중이다. 또한 추후 다문화 가정, 이주 외국인들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다문화국제직업훈련소’를 건립하겠다는 포부를 지녔다.

최수옥 대표는 “처음 배우러 온 교육생들 대부분 어두운 모습을 보이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빠르게 활력을 찾고 소중한 사회 구성원으로 당찬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또한 사회적 기업으로서 나눔·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홍승현 기자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