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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방직공장 부지 협상 합의 주목한다
2023년 11월 28일(화) 19:29
<사설>방직공장 부지 협상 합의 주목한다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사업 변경안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첨단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예정인 전방 및 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의 공공기여 협상이 이르면 29일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져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도시계획 변경 협상조정협의회의 제11차 회의가 열리는데 협상이 타결될지, 그러면 어느 정도 공공기여가 이뤄질지 초미 관심사다. 광주시와 사업자 휴먼스홀딩스PFV는 일반 공업지역인 방직공장터를 상업·주거지역 등으로 변경하고 발생하는 땅값 상승분의 절반가량을 주고받는 공공기여 비율 및 금액을 놓고 줄다리기를 해왔다.

알려지기로는 광주시와 사업자측은 공공기여율을 50%초반 비율로 산정하는데 교감을 나눴다고 한다. 복합쇼핑몰과 49층 호텔 등이 들어서는 구역에는 비율을 낮추고 공동주택(4,186세대) 등 수익이 예상되는 곳에는 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차등 적용해 나온 평균값이라고 한다. 이렇게 해서 추정되는 공공기여금은 부지 면적(29만6,340㎡·8만9,642평), 우수한 도심 입지 조건 등을 반영해 5,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공기여 비율, 금액에 대한 이견이 거의 해소된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협상에는 항상 변수가 있게 마련이어서 최종적인 합의를 지켜봐야 한다. 광주시는 협상 타결 이후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공동심의를 거쳐 내년 6월까지 지구단위계획 지정·고시 절차를 마칠 예정이어서 내년 하반기에 착공되면 2027~2028년 완공이 기대된다.

전방 등 방직공장은 1935년 일본 방직업체가 설립한 공장으로 일제 수탈과 산업화 시대의 역정과 아픔이 밴 근대 산업문화 유산이다. 이를 배경으로 한 초현대식 개발은 지역 안팎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호화 복합쇼핑몰 등 복합문화공간은 광역시의 랜드마크를 이루면서 외지인 방문객을 대거 맞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는 대규모 상업시설 개발 사업이 좌초돼 온 만큼 이번 관계 당국과 사업자측 협상에 쏠리는 눈이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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