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사설>도시경쟁력 제고 기대 ‘더현대 광주’
2023년 12월 03일(일) 19:17
<사설>도시경쟁력 제고 기대 ‘더현대 광주’



광주 도심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알려진 전방 및 일신방직 공장부지 개발이 제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지역민 숙원사업인 복합쇼핑몰과 특급호텔 등이 세워지는 방직공장 부지 개발의 최대 난제인 공공기여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지난주 방직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 협상조정협의회는 공공기여 액수와 비율을 토지가치 예상 상승분 1조835억원의 54.4% 수준인 5,899억원으로 결정했다. 공공기여는 사업자가 토지를 개발할 때 행정 당국의 규제 완화 대가로 개발 이익 절반가량을 지자체에 돌려주는 것이다.

개발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는 방직공장 부지에 복합쇼핑몰·호텔 등을 비롯해 상업·주거 복합시설, 학교·공공용지·도로를 포함한 기반시설 개발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특히 복합쇼핑몰과 관련해 현대백화점그룹이 휴먼홀딩스PFV측과 출점을 위한 협상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광주시가 내년 지구단위계획 지정·고시 절차를 마치면 이르면 내년 말 또는 그 다음해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여의도에 세운 ‘더현대 서울’을 능가하는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21년 2월 오픈한 ‘더현대 서울’은 전국적인 쇼핑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광주에 짓는 ‘더현대 광주’는 쇼핑과 더불어 여가, 휴식,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접목되는 새로운 형태로 추진할 방침이어서 지역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물론 현대백화점그룹이 구상하고 계획한 대로 건립해 위용을 자랑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지역민은 최고, 최대 규모로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곳 방직공장이 어느 곳인가. 1935년 일본 방직업체가 설립한 공장으로 일제 수탈과 산업화 시대의 역정, 아픔이 밴 근대산업문화 유산 시설이다. 이를 배경으로 개발에 나서는 복합문화공간과 특급호텔 등은 광역시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이다. 광주광역시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도시가 변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