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용보증재단은 ㈜롯데피플네트웍스와 ‘영세점포 지원을 위한 ESG 경영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장 리뉴얼 사업인 점포 리스토어링(Re-storing)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점포 리스토어링은 ㈜롯데피플네트웍스가 매장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소규모 마트(50평 이내)의 매장 환경개선과 운영 노하우를 지원하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전남도로부터 수탁받아 전남신보에서 운영 중인 ‘전라남도 자영업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1호점으로 순천시에 위치한 ‘스카이마트’(대표 박미라)를 선정해 지원했다.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소규모 점포 ‘스카이마트’는 인근에 편의점과 식자재마트 등이 들어서면서 매출이 많이 감소하는 등 점포 운영에 애로사항이 많아 최근 폐점을 고민하는 등 매장의 큰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센터는 대표자와의 심층면담을 통해 업체현황 및 대표자의 개선의지를 고려해 ‘스카이마트’를 1호점으로 선정했다.

이에 ㈜롯데피플네트웍스와 전남신보는 함께 점포 리스토어링을 통해 소비자 동선을 고려한 매대 재진열, 가격표 부착, 유통기한 관리 등 매장 환경을 쾌적하게 바꿨다. 이와 더불어 사업주 교육을 통한 매장 운영 노하우 전수 및 별도의 경영컨설팅도 제공하며, 사업주의 신용상태 및 사업현황을 고려해 가능한 경우 보증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강근 전남신보 이사장은 “준대형마트의 입점과 온라인 주문 등으로 인해 소형마트 운영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영세점포 지원을 통해 동네 가게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세점포에 힘이 되어 줄 리뉴얼 사업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관심있는 소상공인은 전라남도 자영업종합지원센터(1577-9616)로 문의하면 된다.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