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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가산단 탄소중립 허브 도약 박차

기반시설 정비·노동자 편의시설 확충
산업용지·용수·전력 등 단계적 확보
탄소중립 대비 스마트그린산단 추진

2024년 02월 07일(수) 12:27
여수시가 여수국가산업단지를 그린스마트산단으로 탈바꿈 시킨다. 사진은 여수 국가산단 야경.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여수국가산업단지를 동북아 중심 화학산업 탄소 중립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2050 탄소 중립을 대비해 여수국가산단 노후 시설을 재정비, 경쟁력 있는 그린스마트산단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1967년 조성된 여수국가산단은 3,255만㎡ 에 석유화학 134곳, 기계 77곳, 전기·전자 6곳 등 3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하지만 노후된 시설에 따른 잦은 안전사고와 중국의 석유화학 제품 생산 증가에 따른 글로벌 공급과잉, 국제유가·해상운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세계적 탄소 규제 강화와 친환경·신재생 산업으로의 전환 흐름 등 석유화학 업계는 산업 구조 개편과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3분기 여수상공회의소의 여수지역 경제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여수산단의 2023년 3분기 생산액은 21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9% 하락했으며, 수출액은 82억 5,000만달러 수준으로 17.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석유화학 중심의 산단을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여수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산단 내 교통사고 다발구간에 대한 차로 확장 및 교차로 개선과 ▲도로변과 유휴 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신설 ▲녹지를 활용한 공원 및 산책로 조성 등을 골자로, 오는 2025년 국토부 승인 및 공사 착공이 목표다.

또 산단 기업의 저탄소·친환경 신산업 전환과 생산설비 신·증설을 위해 필수적인 산업용지, 공업용수, 전력 등 핵심 시설을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산단 개발 시기에 맞춰 율촌면 일원에 산업용지와 산단 배후 주거단지를 확보하기 위한 ‘율촌 테크밸리 개발사업(가칭)’도 추진 중이다.

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2025년 준공 예정인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을 통해 재이용 수요처에 1일 5만 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여수국가산단은 중화학 업종이 주력산업으로 고품질의 안정적 전력공급이 중요한 만큼 안정적 전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2050탄소중립 등에 대비 ‘스마트그린산단’ 탈바꿈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국제 흐름의 대응책으로 여수국가산단의 석유화학 중심 산업 생태계를 저탄소, 지능형, 고부가가치 소재·부품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여수국가산단을 거점으로 광양·율촌 산단을 연계해 1조 2,000억원 규모 34개 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국가산단은 그간 중화학산업의 중추로 여수와 국가 경제를 이끌었다”며 “2050 탄소 중립을 위기가 아닌 신성장의 기회로 삼아 여수국가산단을 동북아를 선도하는 친환경 화학산업 탄소 중립 허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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