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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고립·은둔 청소년 사회 복귀 돕는다

전남 유일 여가부 공모 선정
가정·학교·지역 통합적 지원

2024년 02월 14일(수) 10:59
여수시가 고립·은둔 청소년의 사회 복귀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주관 ‘고립·은둔 위기 청소년 정책 지원사업’에 전남도 내 유일하게 선정, 대상자들의 사회 복귀 및 진입을 위한 통합적 맞춤 지원에 나선다.

여성가족부의 이번 사업은 학업중단 후 사회적 관계단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립·은둔 청소년을 발굴하고 맞춤형 상담·학습, 가족 자조모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학업중단 청소년 정보 연계 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미등록한 청소년 우선 대상이다.

지난해 복지부에서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의 고립·은둔 실태조사’(2023년 3~11월·보건사회연구원)결과에 따르면 이들 중 24%는 청소년기에 은둔이 시작됐다.

고립청년은 사회활동이 현저히 줄어 귀약한 상태로 긴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인적 지지체계가 부재한 청년을 말한다. 은둔청년은 사회활동을 하지 않고 제한된 거주공간(방 또는 집 등)에 스스로를 가둔 청년이다. 성인으로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사회적 어려움에 대한 적응력, 실패후 회복탄력성이 일반청년에 비해 특히 취약한 특성이 있다. 일본의 사례를 살펴보면 20대를 주타겟으로 하되 학령기 예방투자와 조기 개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는 고립·은둔의 장기화 예방을 위해 청소년기에 선제적으로 개입해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이번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우리 사회의 고립·은둔 청소년이 심리적·사회적 관계를 조기에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발굴부터 자립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 고립·은둔 청소년을 특별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법적 근거를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여수시는 여성가족부가 위기의 고립·은둔 청년 원스톱 도움 창구 마련을 위해 추진한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대상은 전국 11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여수시는 국비 6,5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오는 3월부터 12개월간 총사업비 9,300만 원을 투입, 은둔·고립형 학교 밖 청소년이 심리적·사회적 관계를 조기에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센터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학업중단 후 사회적 관계단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립·은둔 청소년을 발굴하고 맞춤형 방문 상담·학습, 치유 지원, 가족 자조모임 등 가정·학교·지역사회에서의 통합적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청소년기에 시작된 은둔과 고립의 문제가 방치될 경우 청년기와 중장년기의 문제로 이어져 전 생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은 청소년기에 선제적으로 개입해 고립·은둔 장기화를 예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모든 청소년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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