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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수당·만원주택·광역관광, 지방자치 해법”

김영록 지사, 토론회서 강조
지방소멸 문제 정부주도 촉구
청년 투자·국립의대도 역설

2024년 03월 03일(일) 17:28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방자치의 해법으로 출생수당·만원주택·광역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역의 청년 정착을 위해선 과감한 투자와 국립의대 설립 등을 역설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방영된 한 지상파방송의 ‘새로운 대한민국, 지방자치가 답이다’ 토론회에서 ▲전남형 만원주택 ▲출생수당 318 프로젝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등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역점시책을 소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구 감소 등 다양한 위기 속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김 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방소멸에 대해 “전남은 출산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지만 청년층이 서울로 떠나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원인을 진단한 뒤 “이를 막기 위한 도 차원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전남형 만원주택과 출생수당 318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하루 빨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가시티 이슈와 관련해서는 “전남과 광주, 부산, 울산, 경남이 함께 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프로젝트가 메가시티의 본보기”라며 “경제공동체로 나아가 지방이 서로 협력해 일자리도 만들고,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선 “독일 연방제 사례와 같이 중앙 권한의 과감한 지방 이양이 필요하다”며 해상풍력 등 산업에 대한 규제 해소와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대 등을 언급했다.

김 지사는 특히 “청년들이 지방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 투자 보조금 지원을 늘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교육·의료 여건 등에 대한 종합지원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분야 토론에선 “우주항공산업, 그린스마트팜, K 디즈니 애니메이션 등 국가적 프로젝트를 대학과 함께 협업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대학이 제 역할을 하도록 지방재정을 더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 문제에 대해선 “최근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발표했지만 의대가 한 곳도 없는 전남은 수요조사조차 할 수 없어 도민들이 허탈해하고 있다”면서 “캐나다와 같이 공동 의대를 만들어 운영하면 지역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전남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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