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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접점 확대…‘팝업스토어’ 효과 만점

광주신세계·롯데광주점·보해 등
업계 “소통하며 체험” …매출도 쑥
브랜드·제품 알리기 해외서도 운영

2024년 04월 10일(수) 21:14
이달까지 광주신세계 지하 1층에서 운영되는 사과당 팝업스토어에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 /광주신세계 제공
식품·주류업체와 유통업계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잇달아 열고 있다.

소비자 호응에 따라 같은 콘셉트 매장을 매년 열거나,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국의 인기 맛집 팝업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어 매출액을 올리는 중이다.

10일 식품·주류업체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MZ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최근 ‘사과당’, ‘뵈르뵈르 아이스크림’, ‘이치란 라멘’ 등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디저트 중심의 이같은 팝업 스토어에는 긴 대기줄이 이어지는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또 지역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고 판로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설 명절에는 보해양조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달 미국 유명 브랜드의 다양한 빈티지 의류와 세컨핸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레트로와 스트리트 문화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창고형 빈티지 매장으로 구성해 재미도 더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광주지역 콘텐츠 기업 캐릭터 팝업스토어도 열어 지역 콘텐츠 기업에게는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캐릭터 유통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심은 지난달부터 각 대학교 캠퍼스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숭실대, 덕성여대, 고려대 등 서울 소재 대학 뿐 아니라 충북대, 전북대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매장을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용기면과 스낵, 음료 등으로 구성한 종합 간식 키트를 제공한다. 신제품을 받을 수 있는 ‘게임존’도 운영하고, 학생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포토존’, ‘휴식존’도 마련한다.

농심 관계자는 “‘인생을 맛있게’라는 기업 슬로건 가치를 대학생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재미있게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신제품 ‘진로골드’ 출시에 따라 팝업스토어 ‘진로골드 판타지아’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운영한다. 체험존에서 게임을 즐기고 미션 3개를 성공하면 시음존에서 진로골드와 안주를 맛볼 수 있다.

오비맥주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을 선보이는 자리로 여의도 IFC몰에서 생맥주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기 위해 해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한다.

보해양조는 최근 프랑스 파리 우먼스 패션위크 기간 패션브랜드 ‘미스치프’의 팝업파티에 보해 복분자주를 ‘K-와인’으로 소개하는 등 파리 마레지구에서 팝업을 운영했다.

가수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원스피리츠는 원소주 일본 수출을 기념해 오는 13∼14일 도쿄 하라주쿠 GR8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기로 했다.

업체들은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체험 소비 공간’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미스치프 파리 팝업을 계기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팝업스토어 운영 등의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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