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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노현진 군산새만금마라톤 3위

5년 공백 딛고 2년 연속 입상
“하반기 전국체전 입상 목표”

2024년 04월 14일(일) 17:17
광주시청 노현진이 14일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 2024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여자부에서 2시간44분15초로 3위를 차지했다. /광주시청 육상팀 제공
‘엄마 마라토너’ 광주시청 노현진(35)이 2024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여자부 3위에 올랐다.

노현진은 14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사정삼거리, 내항사거리, 연안사거리, 동초교사거리를 돌아 월명종합경기장으로 돌아오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44분15초에 완주, 이수민(삼척시청·2시간20분12초)과 정현지(삼척시청·2시간38분59초)에 이어 세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5년 만에 현역 복귀전을 치르며 3위에 오르는 ‘기적같은’일을 만들었던 노현진은 올해도 입상권에 포함되면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작년 전국체전 9위의 아쉬움도 씻어내는 입상이었다.

노현진은 전남체고 출신으로 대구은행을 거쳐 지난 2012년 광주시청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광주시청 심재용 감독과 만나면서 기량이 향상됐다. 이전에는 발등 부상에 아킬레스건도 좋지 않아 재활과정에서 고전했으나 심 감독의 지원과 정기선 코치의 지도에 실력을 갖췄고 2012년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여자일반부에서 2시간37분39초 우승으로 생애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마라톤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인 2013년에는 군산새만금마라톤에서 2시간42분12초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현진은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트랙을 떠났다. 2017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대회였다. 트랙을 떠나있던 5년간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으나 마라톤에 대한 생각을 놓지 않았다. 달릴 때가 제일 행복했다는 사실을 떠올린 노현진은 용기를 냈고, 2022년 11월 광주시청 심재용 감독을 찾아갔다.

심재용 감독은 노현진이 오랜 기간 운동을 하지 않았으나 선수로서 갖고 있던 재능, 그리고 다시 뛰고 싶은 의지를 보고 기회를 줬다.

노현진은 의지와 간절함으로 힘든 훈련을 모두 이겨냈고 운동 4개월만에 지난해 군산새만금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며 복귀를 알렸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9위에 그쳤던 노현진은 올해 다시 한번 체전 입상을 목표로 잡았고, 시즌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다시한번 3위에 오르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심재용 광주시청 감독은 “노현진이 지난해 체전에서 몸이 좋지 않아 9위에 그쳤다.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서 동계훈련을 소화하면서 올 시즌을 준비했다”며 “시즌 첫 대회에서 기록을 낸 만큼 차분히 잘 준비해서 하반기 전국체전에서 입상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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