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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방직터 부지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본궤도

건축계 거장 설계 디자인 공개
전통·문화유산·미래기술 결합
시-현대백, 공동협력 상생 협약
내년 착공 2027년 말 개점 목표

2024년 05월 22일(수) 19:12
22일 광주 북구 임동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에 들어설 복합쇼핑물 ‘더현대 광주’디자인 공개 행사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가 상호협력 협약체결 후 설계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태규 기자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광주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로 추진되는 ‘더현대 광주’ 건립이 본격화됐다.

세계적 건축가가 설계한 디자인이 첫 공개됐고, 광주시와 사업 주체인 현대백화점도 원활한 사업 추진과 소상인과의 상생, 지역 경제·문화·관광 활성화에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대백화점은 22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시장, 정지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더현대 광주’ 건축디자인을 발표했다.

‘더현대 광주’의 건축디자인은 세계적 건축가인 ‘헤르초크&드뫼롱’이 맡았다. ‘헤르초크&드뫼롱’은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런던의 테이트 모던,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등을 설계했다.

그가 설계한 건축디자인은 기존의 전형적인 공간구조에서 벗어나 네 가지 도시 요소인 시장, 도심 가로, 공공회관, 마을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특별한 공간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도심 가로를 통해 대형 건물이지만 안과 밖으로 열려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마을 형식으로 이용자에게 만남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과거의 전통성, 현재의 역동성, 미래의 가능성 등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담아 창사 이래 최대 규모 개발로 진행한다.

대지 면적 3만3,000㎡(1만평), 연면적 30만㎡(9만평) 규모로 광주의 전통과 문화유산·미래기술을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방문객이 쇼핑에 머물지 않고 일상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더현대 서울’의 1.5배 크기로 지어진다.

상층부는 방문객이 만나고 휴식하며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한국 전통가옥 형태로 완성되고, 중간부분은 유럽의 도심 가로수를 따라 판매점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설계된다. 지하는 세계적인 맛의 거리와 호남지역 맛집, 북적한 전통시장까지 느낄 수 있도록 국내 최고 규모의 상생마당으로 추진된다.

디자인 공개에 이어 광주시와 현대백화점은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더현대 광주’의 조성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신속·공정·투명한 절차에 따라 행정적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광주’를 광주의 고유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담아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경제·문화·관광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광주시와 현대백화점은 또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운영되는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는 소상공인, 사업자, 광주시가 모두 참여해 상생방안을 도출하는 협의기구로, 유통산업발전법 상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준용한 협의체다. 유통법에는 준공을 앞둔 대규모점포 등록 때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광주시는 건축 인허가 절차가 본격화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선제적으로 협의회를 운영,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더현대 광주’가 들어서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는 현재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건축 인허가를 완료한뒤 착공해 2017년 하반기 준공·개점할 예정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복합쇼핑몰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높은 기대와 바람을 알고 있기에 당사 최대 규모인 판교점 투자금액 이상의 재원을 투자한다”며 “더현대 광주 완성 시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더현대 광주는 단순 백화점이 아닌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준비하는 광주의 핵심 거점이자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전통과 현대, 미래가 결합한 독창적인 문화복합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백화점이 신속한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믿음을 준 만큼 공정·신속·투명한 행정으로 화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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