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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건립 첫발 '더 현대 광주' 기대 크다
2024년 05월 23일(목) 16:49
㈜현대백화점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조성키로 한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가 건축 디자인을 첫 공개하고, 광주시와의 협약을 통해 사업 시작을 공식화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광주의 고유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담아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경제·문화·관광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한다는 것이 요지다.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의 대표 문화예술 도시 광주에 변변한 복합쇼핑몰 하나 없었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더 현대 광주'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광주시와 ㈜현대백화점은 엊그제 광주시청에서 '광주시-현대백화점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더 현대 광주'는 연면적 30만㎡(지하 4층·지상 7층)로 건립돼 '더 현대 서울'의 1.5배 규모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건물 규모를 떠나 현대백화점은 '더 현대 광주'를 광주의 고유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담아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광주시도 이에 신속·공정·투명한 절차에 따라 행정적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는 것이다.

다만 사업지 주변인 북구 임동 오거리와 광천동 사거리 일대는 광주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한 도로 중 한 곳이다. 따라서 이들 일대 교통난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가 '더 현대 광주'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교통난 문제는 사업 구상 단계부터 문제점으로 지적을 받아 왔기에 더욱 그렇다. 여기에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섬으로써 지역내 소상공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데 따른 대책 등도 챙겨야 할 사안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광주시와 현대백화점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운영하는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에 적극 참여키로 약속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젠 광주시의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절차도 중요하겠지만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광주에 변변한 복합문화공간 하나 없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랜드마크로 건립돼야 함은 너무나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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