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사설> 폭염속 여름철 질병 철저히 대비해야
2024년 06월 18일(화) 19:03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여름철에 집중 발생하는 감염병들의 상황이 심상치가 않다는 소식이다. 특히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은 그 어느때보다 폭염의 기세가 거셀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자칫 주의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입을 우려를 배제키 어렵다. 심지어 여름철 단골 병인 레지오넬라 폐렴 등은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다니 걱정이 앞선다.

여름철이면 가장 우려스러운 질병이 제3급 법정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 감염병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흡입돼 폐렴·독감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대형건물의 냉각탑·급수시설 등에서 주로 발생,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는 하절기에 환자 발생이 집중된다. 특히 레지오넬라병은 폭염과 밀접한 연관 관계를 맺고 있으며 폐렴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니 걱정이 크다. 내달부터 실시될 광주시의 검사와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할 일이다.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수족구병의 급증세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시보건환경연구원이 관련병 의심 환자의 표본감시사업을 수행한 결과 수족구병 검출률이 지난 4월 50%에서 5월엔 30건 중 24건, 50%나 한 달 사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수족구병은기온이 상승하는 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발열, 두통과 함께 설사,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기 어려워 탈수 증상이 올 수도 있다. 특히 드물지만 뇌수막염, 뇌간뇌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니 충격적이다.

여름철 질환은 철저히 대비만 하면 상당수가 예방이나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소위 냉방병이라 할 수 있는 레지오넬라증이나 주로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수족구병과 같은 여름철 병에 대한 철저한 주의와 관심이 최우선이다. 이를 위해선 과다한 에어컨 노출을 자제하고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함은 너무나 당연하다. 무엇보다 고열·구토·무기력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함은 물론이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