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는 4일 “‘세계로 비상하는 더 큰 무안’을 실현해 10만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행복 무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최근 민선 8기 2주년 기념 정례조회에서 후반기 군정 목표와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전반기에는 민선 7기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던 현안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역발전을 이끌 역점사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고 평가했다.

전반기 주요 성과로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MRO) 조성 △도자복합산업 특구 지정 △K푸드융복합 산단 개발 △걷기 좋은 도시! 워커블 시티 무안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남악·오룡 신도시 체육 인프라 확충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등을 꼽았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하반기 역점사업으로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MRO)를 중심으로 ‘반도체·항공정비 기회발전특구’지정에 나서 전남 서남권의 차세대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화합물반도체 7개 기업과 1,34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 항공MRO, 항공물류, 부품 등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지역발전 등의 성과를 거두고 전남 서남권의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대처해 도농 교류 확대를 위한 무안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도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받으며 탄력을 받았다. 전남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K푸드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도리포권역 서남해안 명품경관 조성 사업으로 서남권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일몰·일출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도리포권역을 해양관광 명소로 중점 육성해 오는 2025년 KTX 무안공항역 개통에 따른 관광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48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셋갤러리와 해상탐방데크, 해넘이 공원 등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5대 지역축제는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축제 특색을 부각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만들 계획이다.

또 무안형 워커블 로드 조성을 위한 무안군 워커블시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도 추진한다. 지역별로 특색 있는 산책 공간을 조성하고,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한 걷기 동아리 육성 등을 통해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일상생활 곳곳에서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군민이 걷고 싶도록 보행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안이다.

무안국제공항은 다양한 국제선 유치에 성공해 상반기에만 이용객 20만 명을 넘어서 올해 목표인 5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어 서남권 중추공항으로의 역할을 회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추진 중인 남악신도시 체육시설 확충사업, 오룡지구 종합스포츠 공원, 오룡복합문화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등 대규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안정적인 군정 운영으로 군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미래신성장 동력 발굴로 비약적인 성장 발판을 만들어 군민들에게 희망 주는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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