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바이오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김용주)와 (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헬스케어연구소(소장 이승영)가 전남지역 주력산업인 생명바이오분야의 시험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노바이오연구센터와 KTR헬스케어연구소는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생명바이오분야의 공동 연구 추진 및 첨단 고부가가치 나노바이오기술 등을 이용한 신소재 개발 연구·제품화 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초임계유체 추출장비(Supercritical Fluid System) 800리터(400리터 듀얼)급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을 위해 위·수탁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초임계 추출이란 천연 생물 소재에서 이산화탄소(CO2)를 활용하여 유효성분을 효율적, 선택적 추출 분리가 가능하고 폐수를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소재추출 기술을 의미한다.

추출된 바이오소재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기 위해 초임계 분리정제 장비를 도입하는 사업인 ‘초임계 원료의약품 생산플랫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사업이 완료되면 원료의약품, 화장품원료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통한 기업유치 등을 이루어 전남 장성에 초임계 기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주센터장은 “나노바이오연구센터와 KTR헬스케어연구소의 우수한 핵심 역량과 바이오산업분야의 공동연구를 연계한다면 전남 바이오산업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