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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문턱 없이 소통하는 작가 되고 싶어”
2016년 04월 01일(금) 00:00


‘용과 여인의 사랑’ 박소빈 “나의 무대는 세계”
베이징 거점 미국·유럽 등서 활발한 전시활동
7일부터 석달간 상해 국제레지던시 파견 작가

박 소 빈 작가


“중국 상해는 오랜 역사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알고 있어요. 5년동안 베이징에서의 활동을 기반으로 한국작가로서 더 넓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활동을 상해에서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연필이라는 소재 하나로 ‘용과 여인의 사랑’이라는 자신만의 주제를 끊임없이 확장해 가고 있는 광주 출신 박소빈 작가가 7일부터 상해 히말라야미술관 주가각예술관 국제레지던시 파견작가로 3개월간의 작업활동에 들어간다.


베이징 798지구 포스갤러리 소속작가로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베이징에서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작가는 798재단이 발행하는 미술잡지 ‘컨템포러리 아트’ 표지에 한국 작가로는 처음 선정될 만큼 중국 미술계에서 인정받았다.
미국 뉴욕과 유럽에서 활발한 전시를 통해 국제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연필 드로잉 작업으로 용과 여인의 모습을 담은 가로 15미터, 30미터 대작들을 그리며 신화와 꿈, 사랑, 에너지를 표현해 내고 있다.
온통 검정색의 선묘로 뒤덮여 보는 사람의 시선을 압도하는 화면은 적당한 거리에서 봤을 때 비로소 용과 여인이 사랑을 나누는 장면으로 확인하게 된다.
그는 중국과 한국의 공통된 신화에 등장하는 용을 여성의 형체와 접목해 시각적 형체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새로운 회화 형식을 만들어 냈다.
그의 대작 ‘여성신화의 창조’는 신라 고승인 의상대사와 중국 처녀인 선묘낭자에 얽힌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다. 육체적 쾌락보다 선묘낭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모티브다.
작가는 오는 7월께 상해에서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5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는 그리스 테살로니키 뮤지콜아트뮤지엄에서 전시를 연다. 물을 배경으로 가로 15m에서 30m까지 웅장한 용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작을 선보인다.
“한국작가로서 현지화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제적 문턱 없이 다양하게 소통하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상해 레지던시 입주를 앞두고 잠시 귀국한 작가가 밝힌 바램이다.
광주 출신 박 작가는 목포대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조선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지난 2006년 광주시립미술관 팔각정 레지던시를 통해 2007년 뉴욕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으며, 2009년에는 뉴욕 ‘부쉬윅 레지던시’에서 1년 6개월동안 작품활동을 펼쳤다.
첼시아트 뮤지엄 기획으로 3개월간 개인전을 열기도 했으며 2011년 광주시립미술관 베이징 레지던시 활동을 마치고 베이징 798지구 포스갤러리에 입주해 소속작가로 활동 중이다.
201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리 갤러리, 그리스 크레타 현대미술관까지 세계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포대학교와 광주시립미술관, 외교통상부, 그리스 크레트 현대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그의 작품 ‘새로운 신화창조’는 지난달 30일 모교인 목포대 70주년 기념 신본관 로비에 설치되기도 했다.
“모교에 작품이 걸려 작가로서의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작가는 전했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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