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에너지, 그린 파워 미래’ 선보인다

내일까지 김대중센터서
35개국 전문가 2천명 참석
전시·발명대전·콘퍼런스
“전력산업 현재·미래 공유”

세계 최초의 전력분야 엑스포인 ‘빅스포(BIXP) 2016’이 2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전력이 올해로 두 번째 여는 빅스포(Bitgaram International Exposition of Electric Power Technology·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는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소개와 전력 신기술을 공유하는 장이다.
‘클린 에너지, 그린 파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빅스포는 전력분야 신기술 전시회와 국제 발명대전, 국제 콘퍼런스, 최고기술책임자(CTO) 포럼이 동시에 개최되는 세계 최초의 신개념 국제 전력기술 박람회로 전 세계 35개국에서 전력분야 기업관계자와 전문가 2,000여명이 참석한다.
빅스포는 520개의 전시부스와 21개의 국제콘퍼런스가 운영된다. 제너럴일렉트릭(G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IBM 등 총 176개의 국내·외 우수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대거 참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토니 세바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알리레자 라스터가 IFIA(국제발명가협회)회장, 손금주 국회의원,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등 국내외 전력기업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한전은 나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빅스포에서 지역사회와의 공동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빅스포는 글로벌 엑스포답게 굵직굵직한 행사가 연일 이어진다.
‘에너지혁명 2030’의 저자이자 저명한 미래에너지 학자인 토니 세바 교수는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초청강연을 한다.
3일 오전 김대중컨베션센터 1층 다목적 홀에서는 글로벌 전력분야 유틸리티 기업의 CEO(최고경영자)와 CTO(최고기술책임자)를 초청한 포럼이 열린다.
국내외 전력분야 발명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발명대전’은 한전이 주최한 발명특허대전과 대학생공모전 등을 통해 선정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우수 국내발명품 77개와 국제발명전에서 초청한 50개 우수 해외발명품들이 전시된다.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각종 문화행사와 취업 준비생을 위한 에너지 공기업과 대·중소기업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조환익 사장은 “한전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에너지 빅뱅이 계속되는 가운데 스마트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하는 혁신의 과정에 있다”면서 “빅스포 2016은 이를 견인하는 밑거름이자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와 기술교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빅스포를 통해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을 가속화하고 대한민국 전력산업을 더욱 활성화해 우리의 기술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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