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 생활밀착형 생태계 구축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정현)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광주SW창업 랩’ 1기 킥오프와 네트워킹 행사가 최근 광주CGI센터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주지역의 소프트웨어(SW) 분야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교육과 컨설팅, 시제품 제작, 해외 견학, 창업 준비 공간을 지원해 지역의 생활밀착형 기술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제품을 만들면서 소비자를 관찰, 반응을 즉각 반영하는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방식으로,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우수팀을 뽑아 총 1억5,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1기 광주SW창업 랩으로 뽑힌 11개 예비창업 팀은 창업 멘토들과 함께 창업경험과 정보를 나눴다.
드론은 농약살포에 유용한 자율주행 편대 농업용 드론, 스마트 무인 드론 충전스테이션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IoT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초인종과 범죄현장을 자동 감지하는 여성용 호신 디바이스, 어린 아이의 잠자고 웃는 모습을 촬영하는 스마트 모빌, 레이저 프로젝터를 활용한 자전거 방향지시장치가 선보였다.
O2O분야에서는 멀리 계시는 부모님께 사진을 보내는 포토 클라우드 플랫폼, 가족이 함께 가상 동물을 키우며 소통하는 인공펫옴니서비스 등 생활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가 나왔다. /황애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