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설립…854명 조합원 5,850억 자산 구축
2000년 대불사료공장 인수 ‘참우리’ 사료 출시
직매장·마트 등 경제사업…1,020억원 매출 올라



광주축산농협


1958년 설립된 광주축산농협(이하 광주축협)은 지역 축산농가들의 경제기반 강화와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제2의 식량인 축산물 생산자 대표단체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 공급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농가 교육, 사료개발 등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축산농협은 고객만족 선도농협으로서 각종 평가에서 최고등급의 농협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에 농협 조합장 최초로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58년 역사…1조원 실적 달성
58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광주축협은 854명의 조합원, 5,850억원의 자산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조650억원의 총 사업실적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광주축협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신용사업은 10곳의 지사를 운영해 9,630억원 상호금융을 취급하고 있다. 7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 농협 최우수 CS-TMPS 우수조합으로 선정돼 연수원으로 승격됐다. NH카드대상 2년 연속 수상, 상호금융예수금 5,000억원 달성탑도 수상했다.
경제사업은 대불배합사료, 웰빙하나로마트, 한우고기 직매장, 식자재마트, 동물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0년 인수한 대불배합사료본부에서는 연 24만톤의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맞춤형 한우사료 개발
광주축협은 지난 10월 소의 영양 함량은 높이고 가격을 낮춘 축산 농가 맞춤형 한우사료를 개발, 출시했다.
광주축협은 FTA 체결로 값싼 수입육 수입 증가와 정부의 소 등급제 변경 등 위축되고 있는 축산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료 개발, 한우의 유전능력을 고려한 사료를 개발하게 됐다.
‘참우리 사료’는 참우리 어린송아지, 참우리 육성비육, 참우리 큰소비육, 참우리 임신우 등 4종이다. 브랜드 참우리는 ‘참되고 이로운 소를 생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가에 단계별, 한우별 맞춤식 사료를 공급해 더욱 질 좋은 한우를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신제품 사료는 소에게 건강함은 더하고 농가에 부담을 줄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우 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축협은 참우리 사료 신제품 출시로 축산농가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정 전남축산 지킴이
광주축협은 청정 전남축산 지킴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광주·전남 방역 총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컨설팅 사업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기봉 사용 거세시술은 축산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시술보다 안전성, 편리성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다.
광주축협은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광주전남 주요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직거래 장터 개설 등 적극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1사1촌 농촌사랑운동 일환으로 함평 예동마을에서 광주지방검찰청과 농·축산물 판매운동, 축산현장 방역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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