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요금체계 개편안 공청회

내년부터 출산가정은 매달 30%의 전기요금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전기요금 개편 3가지 안 중 어떤 안이 선택되든 전기요금 누진제에 따라 1단계 구간의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는 부담을 경감키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폭을 키우기로 했다.
한전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전기요금체계 개편방안(안) 공청회를 열고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요금할인 지원을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가전기기 보급 확대 등 필수사용량을 보장키 위한 것이다.
따라서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는 현행 한달 8,000원에서 1만6,000원(하계 2만원)으로 확대하고 차상위계층도 현행 2,000원에서 8,000원(하계 1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와 대가족에 대해서도 현행 20% 1만2,000에서 30% 1만5,000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서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