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벤츠와 경쟁 두렵지 않다”

스웨덴 혹한기 테스트…외신 호평
상반기 중 국내 고급형 모델 출시
디자인·기술력집약 후륜구동 세단
혁신 스타일·주행성능…안전사양

‘기아자동차를 럭셔리 브랜드로 올려줄 기대작’,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경쟁하게 될 지 모른다.’
기아차가 올해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Stinger)가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
◇파워풀한 동력 성능
스팅어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드림카’ 제작을 목표로 기아차의 모든 디자인 역량과 R&D 기술력이 집약된 후륜 구동 기반의 5인승 세단이다.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 ▲여유로운 실내공간 ▲파워풀한 동력성능 ▲차체강성 강화와 첨단 안전사양 탑재를 통해 향상된 안전성 등 혁신적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겸비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서 손색없는 경쟁력을 갖췄다.
차명 ‘스팅어’는 사전적으로 ‘찌르는, 쏘는 것’을 의미하며 혁신적인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스팅어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담당 사장이 디자인을 총괄,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감성이 강조됐으며 항공기 디자인을 모티브로해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스팅어의 주행성능은 고성능차 개발 분야에서만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담당 부사장이 총괄했다.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자동차 매매 사이트이자 자동차 매체이기도 한 카스닷컴(cars.com)은 스팅어에 ‘베스트 인 쇼’라는 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카스닷컴이 해마다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은 차에 수여하는 상으로 카스닷컴 측은 스팅어가 너무 쉽게 베스트 인 쇼 상의 주인공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카스닷컴은 스팅어가 너무 쉽게 ‘Best in Show’의 주인공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 그만큼 스팅어가 압도적이었다는 뜻이다.

◇외신 잇딴 호평
마이크 핸리도“기아차가 SUV 시장을 겨냥한 모델을 내놓을 거라 생각했는데, 결과는 이렇게 멋진 스포츠 세단이었음. 기아차가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잊지 않았다”고 감탄했다.
아론 브레그먼은 “스팅어는 후륜구동 방식과 터보 엔진은 물론이고, 인테리어도 훌륭함. 실내 디자인은 아우디 A4보다 앞서는 부분이 많은데 더 넓고 재질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프레드 마이어는 “스팅어는 차 좋아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다 갖추고 있음. 세련된 몸매와 클래식한 유로 스타일의 인테리어는 아우디와 견줄 정도. 사람들이 이 근사한 스포츠 세단을 옵티마(한국명 K5) 정도의 가격으로 선택할 건지, 가격은 비싸지만 얻는 건 적은 유럽 브랜드를 선택할 건지 궁금다고”말했다.
라이프스타일 웹 매거진 치트시트(cheats
heet.com)도 “지난 몇 년 동안 기아차가 더 스포티한 브랜드가 될 거라는 풍문만 돌았는데, 스팅어로 한 방에 숙제를 끝냈다”고 평가했다.
또 1958년부터 발행되고 있는 미국 유명 자동차잡지 오토위크는 스팅어가 기아차를 업 마켓(up-market), 럭셔리 브랜드로 올려줄 기대작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BBC의 자동차잡지 탑기어는 스팅어가 벤츠 E클래스와 경쟁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100만 명 이상의 독자를 보유한 미국 자동차잡지 모터트렌드는 많은 사람이 스팅어라는 이름의 뜻과 어감을 적절하게 여긴다며 칭찬하는 기사를 전했다.
라이프스타일 웹 매거진 치트시트는 지난 몇 년 동안 기아차가 더 스포티한 브랜드가 될 것이라는 풍문만 돌았는데 스팅어로 한 방에 숙제를 끝냈다고 평가했고, 야후파이낸스는 스팅어를 본 뒤 아우디 A4와 BMW 3시리즈가 비싸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한편 스팅어는 올해 디트로이트모터쇼 공식 디자인 시상식인 아이즈온 디자인 시상식에서 양산차 부문 최고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팅어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기아차는 스팅어를 시작으로 향후 프리미엄 가치를 담은 고급형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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