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화제의 인물' 버럭요정 이용주 의원 인터뷰 |
| 2017년 05월 02일(화)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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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요정'에서 '버럭도사'까지...최순실국정농단 청문회스타
18차례 버럭성질문으로 굳게 다문 조윤선 전문체부장관 진실토로
20여년간 수사검사 직관과 판단력으로 증인눈빛 흔들리는것 목격
'버럭 요정'에서 '버럭도사'까지.최순실국정농단 청문회에이후 국민적스타로 떠오른 이용주의원(국민의당, 여수갑)의원에대한 애칭이 많아졌다. 초선인 이의원의 '연타성 버럭'으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관해 모르쇠로 일관하던 증인 조윤선을 상대로 결정적으로 대답을 이끌어내서 블랙리스트 사건 전기를 마련했다.
또 '법 미꾸라지'라는 김기춘전청와대비서실장까지 구속하며 답답하던 국민들의 속을
후련하게 해줬다. 18번의 버럭성 반복질문으로 화제가 됐던 이의원은 초선이면서도 법사위원과 예결위라는 막중한 위원회에서 활약하면서 왕성한의정활동을 펼쳤다.이의원의 인터뷰를 싣는다.
▲20대 국회 입성 이후 본인 의정활동을 평가 한다면.
=지난 20대 국회에서 여수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국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지역구 여수를 비롯한 전남발전과 전남도민을 위하여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대표적인 지역사업으로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남중권 권역재활병원 건립, 호남권 예산 증액 등의 성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또 고민할 것이다.
지난 박근혜-최순실 국정조사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남도민들의 큰 성원과 후원으로 국정농단의 진실을 발견하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 베풀어 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
▲청문회에서 조윤선 장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성과를 올리면서 스타로 떠올랐다. 질문 전부터 계획된 것인가 아니면 상황에 따르 즉흥적 으로 이루어진 것인가.
=블랙리스트를 부인하는 조윤선 전 장관의 시종일관 ‘모르쇠’ 답변으로 인해 전남도민들의 마음처럼 참으로 답답한 심정이었다. 블랙리스트의 존재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 전 장관에게 총 18번의 질문을 했지만, 모든 것을 사전에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다.
청문회를 통해서 잘 알려진 것처럼 검찰에서 20여년간 수사검사로 재직했다. 아직까지 검사의 직관과 판단력을 잃지 않았던 것 같다. 조 전 장관의 눈빛이 차츰 흔들리는 것을 목격했고, 계속해서 압박하면 끝내 실토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청문회를 통해 성과도 있었지만 증인 불출석과 위증 등 제도상의 미비로 인해 청문회 무용론로 나오고 있다.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제도적인 보완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보는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사건에 관여한 관련자들의 증언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현행법상 국회의 출석명령에 응하지 않더라도 강제구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까닭에 청문회 진행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국회의 출석요청은 책임자를 소환하여 국민앞에서 사건의 진실을 명명백백 하게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인 것이다. 따라서 입법적 보완을 요하며 청문회 진행과정 에서 필요시 강제구인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 청구가 기각됐다가 영장재청구로 구속됐다.
=법원의 영장기각 이후 많은 시민들이 분노했었다. ‘유전무죄’, ‘재벌특혜’ 등 법원이 기업에 대하여 지나치게 온건한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때문이다.
법원의 기각결정이 과연 온당하느냐에 관하여 법률적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사유를 보면 대가관계와 부정한 청탁의 소명 정도가 부족하고 각종 지원 경위에 관한 구체적 사실관계와 그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가 있어 구속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영장기각 결정이 곧 무죄라는 판단은 아니다.
특검의 수사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고 혐의입증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을 재소환하여 재산국외도피와 범죄수익은닉이라는 혐의를 추가하고 영장을 재청구하였다. 끝내는 특검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헌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둘러싸고 국회측과 박근혜 대통령측이 가장 쟁점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리고 탄핵안에 대한 결과를 예상 한다면.
=현재 박근혜 대통령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에 대한 대기업의 경제적 지원이 선의로 자행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참으로 언어도단적 태도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두 재단의 설립에 직접 관여했다는 정황증거가 나오고 있다.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등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크게 훼손하였고,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를 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등 정경유착을 심화시켰다. 이는 중대한 헌법과 법률위반 으로서 명백한 탄핵사유에 해당되는 것이다.
광장의 촛불은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 아닌가.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만장일치의 탄핵결정을 통하여 후퇴한 헌정질서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당과 대선후보의 지지도가 낮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국민의당은 호남정서를 항상 기억해야 한다. 우리 역사에서 볼 수 있듯이 호남의 힘은 참으로 역동적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전남도민은 국민의당을 3당체제로 안착시켜 주었다.
촛불민심과 호남민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과 비젼을 제시한다면 이번 대선에서도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예상치 못한 ‘빅뱅’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국가적 대운으로 삼아 경제부흥을 일으키기 위한 구체적인 플랜을 제시하였다. 또한 교육문제와 관련해서도 ‘5+5+2’ 학제개편을 통해 창조와 인성에 초점을 둔 공교육 혁신안을 내놓았다.
국민의당은 참신하고 실현가능한 정책과 새로운 비젼 제시를 통해 민생안정과 국민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질 것이다.
정권교체는 역사의 필연이므로 헌재의 탄핵 결정후 대선정국이 펼쳐지면 국민들은 ‘어떤 정권교체냐’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되면 누가, 어느 정당이 과연 우리 미래를 책임지고 대비할 수 있을 것인가로 기준이 바뀌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국민의당은 보수와 중도로의 확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이것이 우리의 무기이다. 새로운 대한민국 재건을 위하여 지역과 세대를 뛰어 넘고, 정권교체를 여망하는 모든 국민들을 통합하여 반드시 대선 승리를 이루어 낼 것이다.
▲공동정부 구성과 관련해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안을 내서 국민적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의원님의 공동정부 안을 자세히 설명해 달라.
=이번 대선은 어느 당이 집권 하더라도 여소야대 국면이 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연정, 협치로 대변되는 공동정부 안을 국민들께 내보이고 어느 당이 내놓은 공동정부 안이 더 나은지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지금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언급한 공동정부 안은 명확한 밑그림도 없이 구두선에 그치고 있다. 만일 집권할 경우 그와 같은 계획은 물거품으로 끝나거나 다른 정당에 형식적으로 장관자리를 하나 둘 정도 주고 끝내버릴 공산이 크다.
따라서 민주당 이나 국민의당 이나 각자 공동정부 구성안을 국민들께 명확하게 제시하고 국민들이 국리민복에 더 나은 후보자 및 정당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게 핵심이다.
▲안철수 전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결선투표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번 대선 에서는 이념?연령?지역 대결이 아닌 정책선거를 해야 한다. 결선투표제를 도입할 경우 50%이상의 국민적 지지를 통해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네거티브 선거를 방지하고 대선 후보들이 국민들의 관심속에서 끝까지 완주하며 자신의 정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안철수 전 대표 선거대책위원회의 대변인으로 임명됐는데 각오와 더불어 안 전 대표의 강점과 약점을 얘기 한다면.
=안 전 대표는 생각이 깊고 신중하다. 장점으로 보일수 있는 여지도 존재하지만, 때로는 과감한 면모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세계적으로 4차 산업의 도래를 앞두고 사회적으로 큰 변혁이 예상된다. 안 전 대표는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위기를 곧 기회로 삼아 국가적 대운으로 만들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 또한 기성 정치인과 차별화되는 남다른 청렴함과 모든 국민들을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이 두드러지는 것이 강점이다.
▲국민의당 중심 또는 호남이 중심이된 정권교체를 위한 방안과 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이번 대선의 승패는 호남민심에 달려 있다.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호남의 선택을 받아 원내 제3당으로서 38석이라는 의석을 차지할 수 있었다. 박근혜?문재인의 패권주의와 정권교체 라는 호남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분명히 이해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고 대한민국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개헌 시기와 바람직한 권력구조 형태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달라.
=국민여론의 70%안팎이 87년 체제의 헌법을 개정하기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30년이나 지난 시대상황을 반영해서 새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개헌을 추진하면 좋으나, 현재 탄핵정국 으로서 헌재의 인용결정이 되면 4월말 혹은 5월초 대선을 점치고 있어 지금 단계에서는 개헌 추진이 현실적으로 불가하다. 따라서 정권교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부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본다.
따라서 현 시국에서는 개헌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 각 당의 대선 주자들은 앞다퉈 개헌을 주창하고 있지만, 이제는 ‘위로부터의 개헌’이 아닌 ‘아래로 부터의 개헌’이어야 한다.
아동인권, 양성평등, 사회적 소수자?약자 보호, 지방분권 강화, 경제민주화 등의 개헌이 전제되어야 한다.
우리 헌법은 1987년 9차개헌 이후 30년동안 유지되어 왔다. 사회 변화로 인하여 헌법과 헌법 현실간의 괴리가 발생한 것이다. 국민의당이 안정적인 정권교체를 통하여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하고 국민에게 권력을 이양하고 모든 국민들을 통합하여 인권신장과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는 ‘국민개헌’을 추진할 것이다.
▲여수 지역의 당면 현안은 무엇이고 해결 방안을 제시 한다면.
=지난 여수 수산시장 화재 이후 여수를 비롯한 전남지역의 전통시장을 지원하고 지역특색과 연계하여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새로이 탈바꿈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여수 수산시장 앞 연등천 위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재래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개발과 환경보존이 조화될 수 있는 친환경적 지역사업의 좋은 선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타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20대 총선에서 전남도민께서 보내주신 성원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 촛불민심과 전남도민의 관심과 지지를 바탕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룩할 것이다.
정의롭고 건전한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재건하겠다. 뿐만 아니라 전남도의 발전과 민생안정을 위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
아무쪼록 정유년 올 한해에도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남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가득 깃드시기를 기원한다./서울=강병운 기자
=약력=
▲여수종고초등학교 12회 졸업 ▲여수중학교 34회 졸업 ▲여수고등학교 36회 졸업 ▲서울대학교 법학과 학사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수료 ▲제34회 사법시험 합격 ▲제24기 사법연수원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검사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검사 ▲법무부 보호국 검사 ▲광주지방검찰청 검사 ▲광주고등검찰청 검사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 부장검사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창원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법무법인 태원 대표 변호사 ▲제20대 국회의원 (전남 여수시갑) ▲국민의당 국가대개혁위원회 위원 ▲국민의당 법률위원회 위원장 ▲국민의당 법률담당부대표 ▲제20대 국회 지방재정분권특별위원회 위원 ▲제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20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지방자치TV 대한민국 의정대상 ▲국민의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연합매일신문 대한민국 의정대상
18차례 버럭성질문으로 굳게 다문 조윤선 전문체부장관 진실토로
20여년간 수사검사 직관과 판단력으로 증인눈빛 흔들리는것 목격
'버럭 요정'에서 '버럭도사'까지.최순실국정농단 청문회에이후 국민적스타로 떠오른 이용주의원(국민의당, 여수갑)의원에대한 애칭이 많아졌다. 초선인 이의원의 '연타성 버럭'으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관해 모르쇠로 일관하던 증인 조윤선을 상대로 결정적으로 대답을 이끌어내서 블랙리스트 사건 전기를 마련했다.
또 '법 미꾸라지'라는 김기춘전청와대비서실장까지 구속하며 답답하던 국민들의 속을
후련하게 해줬다. 18번의 버럭성 반복질문으로 화제가 됐던 이의원은 초선이면서도 법사위원과 예결위라는 막중한 위원회에서 활약하면서 왕성한의정활동을 펼쳤다.이의원의 인터뷰를 싣는다.
▲20대 국회 입성 이후 본인 의정활동을 평가 한다면.
=지난 20대 국회에서 여수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국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지역구 여수를 비롯한 전남발전과 전남도민을 위하여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대표적인 지역사업으로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남중권 권역재활병원 건립, 호남권 예산 증액 등의 성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또 고민할 것이다.
지난 박근혜-최순실 국정조사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남도민들의 큰 성원과 후원으로 국정농단의 진실을 발견하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 베풀어 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
▲청문회에서 조윤선 장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성과를 올리면서 스타로 떠올랐다. 질문 전부터 계획된 것인가 아니면 상황에 따르 즉흥적 으로 이루어진 것인가.
=블랙리스트를 부인하는 조윤선 전 장관의 시종일관 ‘모르쇠’ 답변으로 인해 전남도민들의 마음처럼 참으로 답답한 심정이었다. 블랙리스트의 존재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 전 장관에게 총 18번의 질문을 했지만, 모든 것을 사전에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다.
청문회를 통해서 잘 알려진 것처럼 검찰에서 20여년간 수사검사로 재직했다. 아직까지 검사의 직관과 판단력을 잃지 않았던 것 같다. 조 전 장관의 눈빛이 차츰 흔들리는 것을 목격했고, 계속해서 압박하면 끝내 실토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청문회를 통해 성과도 있었지만 증인 불출석과 위증 등 제도상의 미비로 인해 청문회 무용론로 나오고 있다.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제도적인 보완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보는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사건에 관여한 관련자들의 증언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현행법상 국회의 출석명령에 응하지 않더라도 강제구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까닭에 청문회 진행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국회의 출석요청은 책임자를 소환하여 국민앞에서 사건의 진실을 명명백백 하게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인 것이다. 따라서 입법적 보완을 요하며 청문회 진행과정 에서 필요시 강제구인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 청구가 기각됐다가 영장재청구로 구속됐다.
=법원의 영장기각 이후 많은 시민들이 분노했었다. ‘유전무죄’, ‘재벌특혜’ 등 법원이 기업에 대하여 지나치게 온건한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때문이다.
법원의 기각결정이 과연 온당하느냐에 관하여 법률적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사유를 보면 대가관계와 부정한 청탁의 소명 정도가 부족하고 각종 지원 경위에 관한 구체적 사실관계와 그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가 있어 구속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영장기각 결정이 곧 무죄라는 판단은 아니다.
특검의 수사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고 혐의입증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을 재소환하여 재산국외도피와 범죄수익은닉이라는 혐의를 추가하고 영장을 재청구하였다. 끝내는 특검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헌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둘러싸고 국회측과 박근혜 대통령측이 가장 쟁점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리고 탄핵안에 대한 결과를 예상 한다면.
=현재 박근혜 대통령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에 대한 대기업의 경제적 지원이 선의로 자행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참으로 언어도단적 태도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두 재단의 설립에 직접 관여했다는 정황증거가 나오고 있다.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등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크게 훼손하였고,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를 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등 정경유착을 심화시켰다. 이는 중대한 헌법과 법률위반 으로서 명백한 탄핵사유에 해당되는 것이다.
광장의 촛불은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 아닌가.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만장일치의 탄핵결정을 통하여 후퇴한 헌정질서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당과 대선후보의 지지도가 낮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국민의당은 호남정서를 항상 기억해야 한다. 우리 역사에서 볼 수 있듯이 호남의 힘은 참으로 역동적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전남도민은 국민의당을 3당체제로 안착시켜 주었다.
촛불민심과 호남민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과 비젼을 제시한다면 이번 대선에서도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예상치 못한 ‘빅뱅’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국가적 대운으로 삼아 경제부흥을 일으키기 위한 구체적인 플랜을 제시하였다. 또한 교육문제와 관련해서도 ‘5+5+2’ 학제개편을 통해 창조와 인성에 초점을 둔 공교육 혁신안을 내놓았다.
국민의당은 참신하고 실현가능한 정책과 새로운 비젼 제시를 통해 민생안정과 국민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질 것이다.
정권교체는 역사의 필연이므로 헌재의 탄핵 결정후 대선정국이 펼쳐지면 국민들은 ‘어떤 정권교체냐’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되면 누가, 어느 정당이 과연 우리 미래를 책임지고 대비할 수 있을 것인가로 기준이 바뀌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국민의당은 보수와 중도로의 확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이것이 우리의 무기이다. 새로운 대한민국 재건을 위하여 지역과 세대를 뛰어 넘고, 정권교체를 여망하는 모든 국민들을 통합하여 반드시 대선 승리를 이루어 낼 것이다.
▲공동정부 구성과 관련해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안을 내서 국민적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의원님의 공동정부 안을 자세히 설명해 달라.
=이번 대선은 어느 당이 집권 하더라도 여소야대 국면이 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연정, 협치로 대변되는 공동정부 안을 국민들께 내보이고 어느 당이 내놓은 공동정부 안이 더 나은지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지금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언급한 공동정부 안은 명확한 밑그림도 없이 구두선에 그치고 있다. 만일 집권할 경우 그와 같은 계획은 물거품으로 끝나거나 다른 정당에 형식적으로 장관자리를 하나 둘 정도 주고 끝내버릴 공산이 크다.
따라서 민주당 이나 국민의당 이나 각자 공동정부 구성안을 국민들께 명확하게 제시하고 국민들이 국리민복에 더 나은 후보자 및 정당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게 핵심이다.
▲안철수 전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결선투표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번 대선 에서는 이념?연령?지역 대결이 아닌 정책선거를 해야 한다. 결선투표제를 도입할 경우 50%이상의 국민적 지지를 통해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네거티브 선거를 방지하고 대선 후보들이 국민들의 관심속에서 끝까지 완주하며 자신의 정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안철수 전 대표 선거대책위원회의 대변인으로 임명됐는데 각오와 더불어 안 전 대표의 강점과 약점을 얘기 한다면.
=안 전 대표는 생각이 깊고 신중하다. 장점으로 보일수 있는 여지도 존재하지만, 때로는 과감한 면모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세계적으로 4차 산업의 도래를 앞두고 사회적으로 큰 변혁이 예상된다. 안 전 대표는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위기를 곧 기회로 삼아 국가적 대운으로 만들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 또한 기성 정치인과 차별화되는 남다른 청렴함과 모든 국민들을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이 두드러지는 것이 강점이다.
▲국민의당 중심 또는 호남이 중심이된 정권교체를 위한 방안과 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이번 대선의 승패는 호남민심에 달려 있다.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호남의 선택을 받아 원내 제3당으로서 38석이라는 의석을 차지할 수 있었다. 박근혜?문재인의 패권주의와 정권교체 라는 호남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분명히 이해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고 대한민국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개헌 시기와 바람직한 권력구조 형태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달라.
=국민여론의 70%안팎이 87년 체제의 헌법을 개정하기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30년이나 지난 시대상황을 반영해서 새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개헌을 추진하면 좋으나, 현재 탄핵정국 으로서 헌재의 인용결정이 되면 4월말 혹은 5월초 대선을 점치고 있어 지금 단계에서는 개헌 추진이 현실적으로 불가하다. 따라서 정권교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부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본다.
따라서 현 시국에서는 개헌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 각 당의 대선 주자들은 앞다퉈 개헌을 주창하고 있지만, 이제는 ‘위로부터의 개헌’이 아닌 ‘아래로 부터의 개헌’이어야 한다.
아동인권, 양성평등, 사회적 소수자?약자 보호, 지방분권 강화, 경제민주화 등의 개헌이 전제되어야 한다.
우리 헌법은 1987년 9차개헌 이후 30년동안 유지되어 왔다. 사회 변화로 인하여 헌법과 헌법 현실간의 괴리가 발생한 것이다. 국민의당이 안정적인 정권교체를 통하여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하고 국민에게 권력을 이양하고 모든 국민들을 통합하여 인권신장과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는 ‘국민개헌’을 추진할 것이다.
▲여수 지역의 당면 현안은 무엇이고 해결 방안을 제시 한다면.
=지난 여수 수산시장 화재 이후 여수를 비롯한 전남지역의 전통시장을 지원하고 지역특색과 연계하여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새로이 탈바꿈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여수 수산시장 앞 연등천 위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재래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개발과 환경보존이 조화될 수 있는 친환경적 지역사업의 좋은 선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타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20대 총선에서 전남도민께서 보내주신 성원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 촛불민심과 전남도민의 관심과 지지를 바탕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룩할 것이다.
정의롭고 건전한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재건하겠다. 뿐만 아니라 전남도의 발전과 민생안정을 위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
아무쪼록 정유년 올 한해에도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남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가득 깃드시기를 기원한다./서울=강병운 기자
=약력=
▲여수종고초등학교 12회 졸업 ▲여수중학교 34회 졸업 ▲여수고등학교 36회 졸업 ▲서울대학교 법학과 학사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수료 ▲제34회 사법시험 합격 ▲제24기 사법연수원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검사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검사 ▲법무부 보호국 검사 ▲광주지방검찰청 검사 ▲광주고등검찰청 검사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 부장검사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창원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법무법인 태원 대표 변호사 ▲제20대 국회의원 (전남 여수시갑) ▲국민의당 국가대개혁위원회 위원 ▲국민의당 법률위원회 위원장 ▲국민의당 법률담당부대표 ▲제20대 국회 지방재정분권특별위원회 위원 ▲제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20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지방자치TV 대한민국 의정대상 ▲국민의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연합매일신문 대한민국 의정대상
등록일 : 2015년 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