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대응· 피해조사 등
재난 대처능력 향상 교육


신안군이 지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8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군 13개 협업부서와 14개 읍·면 담당자 60명을 대상으로 방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방재교육은 자연재난 발생 시 단계별 대응 교육과 피해조사요령, 복구계획 수립 절차 등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재난 대처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는 태풍 내습과 집중호우 발표 시 초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회의 결과에 따른 단계별 대응 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실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13개 협업기능 강화와 사전 비상근무 예고제를 실시하는 등 피해발생 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후 변화가 갈수록 불규칙하고 집중호우와 슈퍼 태풍 발생 등 자연재난 발생위험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안군은 재해예방 사업장에 대해 우기 전 주요 공정을 완료하고 재해취약지구 및 인명피해우려지역 재지정, 주민대피시설 점검, 등 주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로 했다.
박종원 안전건설방재과장은 “올 여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 집중호우와 잦은 태풍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다”며 “재해예방사업 조기 완공과 담당 공무원들의 자연재난 대비 교육을 통해 효율적인 대처 능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신안= 이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