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5·18마라톤대회 남자 5.18㎞ 우승 이재식>


“광주 출신은 아니지만 5·18 영령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매년 대회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5.18㎞ 남자부 우승자 이재식씨(35·임실군체육회)는 “내일(21일) 정남진 장흥 전국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 출전을 신청해서 오늘은 컨디션 조절차원에서 5.18㎞에 참여해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씨는 해마다 40여차례 마라톤대회에 하프코스 위주로 참여하고 있다. 대회마다 입상을 놓치지 않는 실력파로 5·18마라톤대회도 수차례 입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대회에서도 5.18㎞ 우승을 차지했다. 이씨는 “매년 5월만 되면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대통령이 바뀐 만큼 새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정의 실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