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5·18마라톤대회 여자 10㎞ 우승 전정숙>


“지난 14회 대회에 이어 두번째 우승하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10㎞ 여자부에서 41분 44초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주부 전정숙씨(47). 전씨는 이날 대회 참가를 위해 경남 통영서 홀로 버스를 타고 광주에 도착했다.
전씨는 동호회 등을 통해 7년 전 마라톤과 인연을 맺었다. 통영 자택 인근의 바닷가를 뛰며 체력관리를 한다. 매일 1~2시간 동안 가볍게 산책 겸 런닝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전씨는 “마라톤은 신체 밸런스 유지와 적당한 근력 그리고 지구력까지 키울 수 있어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운동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