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 축구부가 2017년 대학리그(U리그)에서 7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광주대는 지난 19일 광주과학기술원 축구장에서 열린 U대회 8권역 7라운드 전북 우석대와의 경기에서 김재인(3년)-조규성(2년)-김근웅(3년)의 연속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승 행진을 ‘7’로 늘린 광주대는 8권역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광주대는 전반 7분만에 김재인이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구종욱(3년)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취골에 성공했다.
선취골 이후 활발한 공격을 펼치던 광주대는 전반 39분께 이준석(4년)이 크로스로 올린 공을 골문으로 쇄도하던 조규성이 머리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께 상대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3분뒤 김근웅이 상대 진영에서 빠른 드리블로 수비진을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우석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광주대는 오는 6월 2일 광주과학기술원 축구장에서 남부대와 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한편 U리그 8권역은 광주대와 남부대, 동강대, 조선이공대, 전주기전대, 우석대, 호남대 등 7개 대학이 홈앤드어웨이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8권역 1, 2위 팀은 32개 팀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에 직행하고, 3위 팀은 타권역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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