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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차 전남매일 편집자문위원회의
2017년 06월 16일(금) 00:00


“지역여론 집약, 시·도 상생공약 실현 역할 해야”


새정부 출범…지역 발전 이끌 언론상 중요
기후·가뭄피해 등 현장기사 집중보도를
5·18마라톤대회 전통 실감…행사 확대를



2017년 2차 전남매일 편집자문위원회의가 15일 오전 본사 사장실에서 열렸다. 김갑숙 위원장 등 6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으며, 본사 최영기 사장, 이두헌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이 동석했다. 자문위원들은 새 정부를 맞아 대선공약 실현을 위한 지역여론을 선도하는 언론의 역할 등을 주문했다. 제2차 편집자문위원회의 내용을 정리한다.


◇이두헌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 전남매일 창간 28주년과 하반기를 맞아 오는 7월 1일부터는 전산시스템을 전면 교체해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활자체로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창간 28주년 특집으로 새 정부 기조에서 호기를 맞고 있는 광주전남이 진정한 국정의 중심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전남 지역 문학인 활동을 서포트 하는 차원에서 전남문인협회한마당 지면을 신설했고, 컬처&라이프를 신설해 문화가 살아있는 현장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등 문화 기사도 다양하게 보강 중이다. 하반기에도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 위원님들의 고견과 질책을 부탁드린다.

◇김갑숙 위원장= 요즘 세상이 바뀌었단 말을 실감하며 지낸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후 국민들의 기대와 지지에 부응해 소통 등 많은 변화를 보이며 감동을 주고 있다. 전남매일도 새 정부에 대한 관심과 바람 등 풍성한 지면을 선보이고 있다.
요즘 인사청문회나 일자리 창출 추경안 통과 등 정치권에서 기싸움 하는 모습을 보며 호남에 기반을 둔 국민의 당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좀 더 성숙한 정치문화를 위해 국민의당 역할에 대한 지역민들의 여론을 반영해주는 기사가 요구가 된다. 그동안 전남매일은 사설, 데스크탑, 열린세상 등을 통해 많이 보여줬지만 앞으로도 지역 현안을 심층보도하는 기획기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길 바란다. 지역민의 여론을 반영하고 선도하며, 감시와 대안 제시 등 언론의 역할과 사명을 다해주셨으면 한다.

◇노대우= 국민의 당 전략과 관련해 정체성을 상실한 게 아닌가 걱정스럽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중 “기회는 평등할 것, 과정은 공정할 것,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지역에서 가장 먼저 와닿을 수 있는 얘기는 기회의 균등문제라고 생각된다. 이 기회균등이란 측면에서 그동안 균등하지 못했던 부분을 찾아봤으면 좋겠단 생각이다.
이슈인 한전공대 유치와 관련해 생각컨대 공공기관이 지방에 이전하면서 겪는 것이 인력난이다. 기관이 지방에 이전했을때 과연 고급인력들이 채워졌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지역할당제 개념은 소위 대학의 개념이다. 예전 한국의 문화수준에서 보면 대학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기 때문에 지금의 지역인재의 개념은 대학을 어디 나왔느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기회균등의 입장에서 지역인재에 대한 문제를 대학으로 한정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
한전공대 유치도 지역입장에서 보면 한 회사에서 한 지역, 한 대학 출신이 점령할 때의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지역할당제를 거론할 필요가 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한다는 것에 대해서 비정규직이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근데 그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개념, 일자리창출 개념을 어떻게 보느냐에 대한 시각이 아직 정의가 안돼 있다. 보수를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의 개념으로 볼 것인지, 고용을 안정화 시키는 데 포인트를 맞출 것인지에 대해서 개념정리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상걸= 5·18마라톤대회에 이번에 참석해 보니 17주년 동안 꾸준히 마라톤대회를 지속하고 시민참여를 이끌어내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고생하셨다는 걸 실감했다.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는 명분있고 역사깊은 마라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보니 마라톤대회를 더 키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요즘 국제마라톤이라고 해도 내실없는 경우가 많다. 5·18마라톤이 풀코스를 신설하고 부대 사업을 개발해 동남아시아 등과 연계하는 것도 좋겠다. 5·18을 배우려고 하는 동남아의 학생들이나 NGO단체들이 참여하게 해 국제마라톤대회로 더욱 빛냈으면 하는 생각이다.
새정부 출범 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요즘, 한전공대 유치, 심혈관센터 등 시도상생 관련 대선공약들이 많이 있다. 지역을 발전시킬 중요하고 실현 가능성 높은 것들이 많은데 초기에 여론을 잘 모아야 할 것이다. 전문가와 시·도민 의견을 자주 소개하면서 여론을 집약해 시·도 상생공약이 실현되도록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백 석= 5·18마라톤에 참여하며 참가자들의 구성을 보니 참 좋았다. 대구에서 오신 분들도 있었는데 동서화합 측면에서 반가웠다. 시각장애인 팀의 참가는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다양한 참가자들의 구성이 행사를 더 의미있게 빛내줬다.
지면에서는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보인다. 지역 소식을 전하면서 자체적으로 필터링을 해야 할 것 같다.
서구청 노조의 문제는 리더의 문제인지 노조의 몽니인지 아직 이슈가 해결되지 않았다. 서구가 왜 시끄러울까 시민들은 궁금해 한다. 심층 보도해주면 좋겠다.

◇김성후= 세가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먼저 5·18마라톤 부대사업과 관련해 트래킹을 같이 해보면 어떨까 싶다. 실버산업이 활성화 되고 있는데 요즘은 등산과 함께 산 주변을 도는 트래킹이 추세다. 전남 관광자원도 알리는 목적도 되고 이를 검토해보면 어떨지.
두번째는 지방분권이 절실하다. 이를 강력하게 제안하고 싶다. 멀리있는 지방, 소외된 지역, 왜소세력이 정치를 해야하는데 중앙에서 내려와 지역을 지배하고 가는 것은 이제 타파돼야 한다.
특히 전라 지역은 지방분권 쟁취가 절실한 상황이다. 행정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 이를 강력하게 제기해 주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국민의당이 방향감각을 잃고 갈팡질팡한 상황에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으로부터 비롯된 정당임을 잊고 있는, 중심을 못잡고 있는 야당에 대해서는 언론의 일침이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한다. 따끔한 질책이 필요하다.

◇윤명희= 경제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인 ‘사드’ 문제와 관련해 우려가 크다. 힘든 과정이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한-미 동맹을 어떤 식으로 이끌어가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제시해 주면 좋겠다.
또한 일자리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캥거루족들이 너무 많이 양산되고 있다. 노인들조차도 이제 노인복지에 그만 투자하고 자식들이 일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들을 하신다고 한다.
일자리 예산을 정부에서 내려보내기 전 지자체에서 빨리 대응을 해 예산을 실행시킬 로드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 지역에도 조속히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예전에 비해 요즘 뉴스보기가 즐겁다. 언론 신뢰회복의 과정이 더 밑받침 되었으면 좋겠다. 어렵지만 전통으로 이끌어 오고 있는 언론에 사랑을 더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갑숙= 신문 지면에서 기사 제목과 사진의 크기에 아쉬움이 있다. 독자의 시선을 이끌어내는데 큰 영향을 주는데 사진을 키울 땐 과감하게 키워 독자의 눈길을 잡았으면 좋겠다.
이상기후로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무더위가 오고 있는데 기후문제, 가뭄 등도 현장감 있게 집중보도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도시에서는 물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절수운동 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캠페인도 필요하다.
정리= 이연수 기자          정리=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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