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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08월 14일(월) 1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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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체험과 LED로 꾸며진 빛의 터널
‘광양 와인동굴’
은은한 조명 달콤한 선율 타고 오감자극
광양매실 활용한 매실와인도 판매 계획
사진 광양시청 제공
‘테마가 있는 관광명소’ 지자체마다 낡고 방치된 건물이나 창고를 개조해서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도시재생으로 재탄생된 명소들은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면서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는다. 광양시가 폐철로위의 터널을 와인동굴로 개조하면서 터널주변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했다. 광양와인동굴은 와인과 첨단장비, 미디어예술이 융합된 공간으로 별천지를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만든다.
폐철로위의 터널이 와인동굴로 탈바꿈되면서 관광명소로 재탄생했다. 와인동굴은 입구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터널을 둘러싼 울창한 수목과 가상폭포가 어우러진 범상치 않은 풍광에 발길이 멈춘다. 터널에 들어서면 다양한 조명이 반사되며 별천지를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동굴 초입에서부터 끝자락까지 은은한 조명 불빛이 달콤한 선율을 타고 오감을 자극한다. 관람객들은 코끝에 스며드는 와인 향을 맡으며 와인의 탄생과 발전 과정의 조형물을 보면서 와인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 광양와인동굴은 전국의 와인터널과는 차원이 다른 신개념 동굴이다. 와인과 첨단장비, 미디어예술이 융합돼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 났다. 광양와인동굴은 광양시 광양읍 용강정수장 하부 석정 1터널 폐철로위에 들어섰다. 지난 7일 개장한 석정 1터널 와인동굴은 2011년 8월 광양제철선 개량사업으로 폐선 된 이후 오랜 기간 방치된 터널로 길이가 301ｍ, 폭 4.5m, 높이는 6m이다. 민간사업자인 ㈜나르샤관광개발(대표 최무경)은 지난해 9월부터 올 연말까지 사업비 60억 원을 투자, 광양의 특산품인 매실과 와인을 결합시킨 공간으로 터널을 변신시켰다. 와인동굴은 총 10구간으로 구성,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바닥은 트릭아트 구간으로 꾸며놓고 와인 카페테리아 구간의 동굴 벽에는 재미있고 아름다운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들의 눈을 호사하게 만든다. 넓은 광장에서 시원하게 분출되는 분수대와 아름다운 섬진강이 터널 안에 펼쳐지며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전 세계의 와인을 체험하고 시음할 수 있는 전시장과 카페테리아, 또 와인병 영상 조형물인 ‘오브젝트 맵핑’이 차례로 이어지며 와인과 영상의 결합이 또 다른 세계로 이끈다. 이어 첨단 장비와 제어기술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구간은 말 그대로 애니메이션 영상, 소리 등 여러 콘텐츠가 관람객들의 동작에 반응하는 공간이다. 관람객들의 움직임에 물고기가 다가서고 연못을 건너는 등 신기하고 기발한 영상이 연출되면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화려한 LED 불빛으로 꾸며진 40여m에 달하는 ‘빛의 터널’ 구간도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다양한 포토존과 현란한 조명이 반짝이는 빛터널을 걸으면 환상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지역화가갤러리’, 가상현실을 활용한 VR체험관도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와인동굴은 단순히 볼거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화재진압체험, 매실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공간과 세미나실도 마련됐다. 또 청소년들을 위한 창의, 진로 등 교육 목적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인근 터널주변 하천과 와인동굴 광장에는 다양한 관상용식물을 심어 볼거리와 쉼터 등을 제공하고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달빛공원’도 조성된다. 달빛공원에서는 여름철에 맥주파티를 개최하고 터널 주변 농경지에 에어바운스 놀이시설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이며 6개월 후에는 2,000원씩 각각 인상된다. 와인동굴은 광양이 전국 매실 1번지임을 고려해 매실을 이용한‘매실와인’을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매실와인은 매실엑기스보다 소모량이 많아 매실산업 활성화는 물론 광양매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근 터널주변 하천과 와인동굴 광장에는 다양한 관상용 식물을 심어 볼거리와 쉼터 등을 제공하고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달빛공원’도 조성한다. 달빛공원에서는 여름철에 맥주파티를 개최하고 터널 주변 농경지에 에어바운스 놀이시설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이며 6개월 후에는 2,000원씩 각각 인상된다.
김문수 관광과장은 “광양 와인동굴은 에어컨이 없어도 선선한 냉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무더운 여름철 피서지로도 제격이다”며 “LF스퀘어 광양점과 불고기 테마거리, 광양5일전통시장 토요장터 등 주변 상권과 연계한 대표적인 관광지로 우뚝 설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냐르샤관광개발측은 앞으로 2단계 사업으로 사업비 20억 원을 투자해 올 연말까지 석정 제2터널과 폐철교를 개발에 나선다. 석정 제2터널에는 지진체험과 4D체험 영상관, 재난 대비 교육장 등 가족과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폐철교에서는 열차 카페테리아와 먹거리,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인근 여수에서 나르샤관광호텔을 운영하다 동굴와인장을 만든 최무경 나르샤관광개발 대표는 “광양은 산과 계곡, 음식 등 맛과 멋을 간직한 도시인데도 인근 지역에 비해 개발이 늦어져 제대로 관광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광양매실와인동굴은 단순한 와인 홍보공간을 넘어서 오감을 만족하는 테마공간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촉매 역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와인동굴은 평소 17도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 여름철에는 에어컨이 없어도 선선한 냉기가 퍼지고, 겨울에는 온기가 흐르는 자연 냉난방도 매력이다. 폐선위의 방치된 터널이 테마공간으로 변한 곳에서 무더위를 식히며 와인의 매력에 빠지는 것도 좋은 피서가 될 것 같다.
‘광양 와인동굴’
은은한 조명 달콤한 선율 타고 오감자극
광양매실 활용한 매실와인도 판매 계획
사진 광양시청 제공
‘테마가 있는 관광명소’ 지자체마다 낡고 방치된 건물이나 창고를 개조해서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도시재생으로 재탄생된 명소들은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면서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는다. 광양시가 폐철로위의 터널을 와인동굴로 개조하면서 터널주변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했다. 광양와인동굴은 와인과 첨단장비, 미디어예술이 융합된 공간으로 별천지를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만든다.
폐철로위의 터널이 와인동굴로 탈바꿈되면서 관광명소로 재탄생했다. 와인동굴은 입구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터널을 둘러싼 울창한 수목과 가상폭포가 어우러진 범상치 않은 풍광에 발길이 멈춘다. 터널에 들어서면 다양한 조명이 반사되며 별천지를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동굴 초입에서부터 끝자락까지 은은한 조명 불빛이 달콤한 선율을 타고 오감을 자극한다. 관람객들은 코끝에 스며드는 와인 향을 맡으며 와인의 탄생과 발전 과정의 조형물을 보면서 와인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 광양와인동굴은 전국의 와인터널과는 차원이 다른 신개념 동굴이다. 와인과 첨단장비, 미디어예술이 융합돼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 났다. 광양와인동굴은 광양시 광양읍 용강정수장 하부 석정 1터널 폐철로위에 들어섰다. 지난 7일 개장한 석정 1터널 와인동굴은 2011년 8월 광양제철선 개량사업으로 폐선 된 이후 오랜 기간 방치된 터널로 길이가 301ｍ, 폭 4.5m, 높이는 6m이다. 민간사업자인 ㈜나르샤관광개발(대표 최무경)은 지난해 9월부터 올 연말까지 사업비 60억 원을 투자, 광양의 특산품인 매실과 와인을 결합시킨 공간으로 터널을 변신시켰다. 와인동굴은 총 10구간으로 구성,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바닥은 트릭아트 구간으로 꾸며놓고 와인 카페테리아 구간의 동굴 벽에는 재미있고 아름다운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들의 눈을 호사하게 만든다. 넓은 광장에서 시원하게 분출되는 분수대와 아름다운 섬진강이 터널 안에 펼쳐지며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전 세계의 와인을 체험하고 시음할 수 있는 전시장과 카페테리아, 또 와인병 영상 조형물인 ‘오브젝트 맵핑’이 차례로 이어지며 와인과 영상의 결합이 또 다른 세계로 이끈다. 이어 첨단 장비와 제어기술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구간은 말 그대로 애니메이션 영상, 소리 등 여러 콘텐츠가 관람객들의 동작에 반응하는 공간이다. 관람객들의 움직임에 물고기가 다가서고 연못을 건너는 등 신기하고 기발한 영상이 연출되면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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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LED 불빛으로 꾸며진 40여m에 달하는 ‘빛의 터널’ 구간도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다양한 포토존과 현란한 조명이 반짝이는 빛터널을 걸으면 환상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지역화가갤러리’, 가상현실을 활용한 VR체험관도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와인동굴은 단순히 볼거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화재진압체험, 매실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공간과 세미나실도 마련됐다. 또 청소년들을 위한 창의, 진로 등 교육 목적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인근 터널주변 하천과 와인동굴 광장에는 다양한 관상용식물을 심어 볼거리와 쉼터 등을 제공하고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달빛공원’도 조성된다. 달빛공원에서는 여름철에 맥주파티를 개최하고 터널 주변 농경지에 에어바운스 놀이시설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이며 6개월 후에는 2,000원씩 각각 인상된다. 와인동굴은 광양이 전국 매실 1번지임을 고려해 매실을 이용한‘매실와인’을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매실와인은 매실엑기스보다 소모량이 많아 매실산업 활성화는 물론 광양매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근 터널주변 하천과 와인동굴 광장에는 다양한 관상용 식물을 심어 볼거리와 쉼터 등을 제공하고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달빛공원’도 조성한다. 달빛공원에서는 여름철에 맥주파티를 개최하고 터널 주변 농경지에 에어바운스 놀이시설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이며 6개월 후에는 2,000원씩 각각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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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관광과장은 “광양 와인동굴은 에어컨이 없어도 선선한 냉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무더운 여름철 피서지로도 제격이다”며 “LF스퀘어 광양점과 불고기 테마거리, 광양5일전통시장 토요장터 등 주변 상권과 연계한 대표적인 관광지로 우뚝 설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냐르샤관광개발측은 앞으로 2단계 사업으로 사업비 20억 원을 투자해 올 연말까지 석정 제2터널과 폐철교를 개발에 나선다. 석정 제2터널에는 지진체험과 4D체험 영상관, 재난 대비 교육장 등 가족과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폐철교에서는 열차 카페테리아와 먹거리,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인근 여수에서 나르샤관광호텔을 운영하다 동굴와인장을 만든 최무경 나르샤관광개발 대표는 “광양은 산과 계곡, 음식 등 맛과 멋을 간직한 도시인데도 인근 지역에 비해 개발이 늦어져 제대로 관광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광양매실와인동굴은 단순한 와인 홍보공간을 넘어서 오감을 만족하는 테마공간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촉매 역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와인동굴은 평소 17도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 여름철에는 에어컨이 없어도 선선한 냉기가 퍼지고, 겨울에는 온기가 흐르는 자연 냉난방도 매력이다. 폐선위의 방치된 터널이 테마공간으로 변한 곳에서 무더위를 식히며 와인의 매력에 빠지는 것도 좋은 피서가 될 것 같다.
등록일 : 2015년 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