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주민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지역건강통계를 생산하기 위한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16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밝혔다.
2008년부터 매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에 맞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체계적 보건사업을 계획·수립하는 통계로 쓰이고 있다. 또 지역 간 보건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통계전문가들이 표본가구를 선정하며, 구 표본가구로 선정된 만19세 이상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 전자조사표(CAPI)가 탑재된 노트북으로 묻고 답하는 일대일 면접조사 방법으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건강생활습관(흡연, 음주, 운동 및 신체활동 등)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등) 유병율 ▲의료이용 ▲정신건강 등 모두 18개 영역 221개 문항이다.
동구 관계자는 "우리 구 건강수준에 맞는 건강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정확한 결과를 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정에서는 조사원 방문시 적극적으로 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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