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핫뉴스> 전남서부/동부지역



[진도]



출산장려금 제도 국가지원사업 촉구

진도군의회, 획기적 출산장려 정책 요구



글 박병호 기자 사진 진도군청제공

진도군의회(의장. 김인정)가 출산장려금 제도를 국가지원사업으로 해달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진도군의회는 출산장려금제도 국가지원사업 전환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정부와 국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진도군의회는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장려금에 차이가 크고, 임산부가 주거지를 옮길 경우 해당 지자체에서 장려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진도군의회는 “중앙정부가 국가 차원의 출산장려금 예산을 마련하고 정책을 시행해 전국의 모든 임산부가 출산장려금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도군의회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대한민국의 존립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심각하게 인식해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출산장려 정책 수립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정부와 국회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곡성]



전남동부지역



금호타이어 불공정 해외 매각 결사 반대 시위

곡성군의회, 청와대·국회·정부청사 앞서 집회



글 한정길 기자 사진 곡성군청제공

곡성군의회(의장. 이만수)가 청와대 앞에서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만수 의장과 유남숙 부의장, 윤영규, 이재호, 주성재 의원 등 5명은 이날 청와대 인근 효자동 치안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고용보장이 확인 되지 않는 금호타이어 매각을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의원들은 “산업은행이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서 불공정 입찰 및 계약변경에 따른 손실보전 특혜 등 의혹이 제기된 더블스타에게 매각을 추진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청와대와 정부 여당은 금호타이어 매각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업체 중 하나인 금호타이어가 훨씬 규모가 작은 중국기업에게 매각된다면 쌍용자동차의 전철을 밟아 국내공장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은 고용불안과 함께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시위를 마치고 청와대 관계자에게 곡성군의회의 입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