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최근 광산구에 이어 두 번째로 공공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에 따라 서구 주민은 누구나 행정기관에서 작성해 관리하는 공공데이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구는 이를 위해 4,000만원을 들여 공공데이터 공개 플랫폼을 만들고, 6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서구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이 유익한 공공데이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 서비스를 보강했다.

공공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먼저 서구청 매인 홈페이지에 접속, 생활정보 코너를 클릭하고 상단에 '공공데이터 운영안내'에 입장하면 된다.

공공데이터에 접속하면 각 동의 복지현황, 복지시설현황, 기관단체현황 등을 알 수 있는 복지리포트, 수상실적, 기본통계, 마을지도 서비스 등 주민이 이용 가능한 형태의 표준파일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지도서비스(GIS)를 기반으로 한 마을지도는 관내의 행정·공공시설 및 전통시장, 음식점, 마을기업 등 생활밀착형 데이터를 테마별로 지도상에 표시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데이터 포털 및 광주광역시 공공데이터 포털과 연계기능을 구축해 구청 홈페이지와 별도로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공데이터 운영안내의 하단에 보이는 'E-BOOK'을 클릭하면 각 마을의 장기 비전을 알 수 있는 정보지를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서구 특유의 마을사업을 볼 수 있는 코너다.

서구청은 또 현재 데스크톱을 이용한 인터넷 이용자보다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이용자가 많은 만큼 서구청 웹 사이트를 서구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연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임우진 서구청장은 "공공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가 주민들에게 가치있게 쓰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에 유익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플랫폼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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