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통합 휠체어테니스 광주대회가 17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개막됐다.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11개 시·도 휠체어테니스 선수 70명, 테니스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 70명, 심판 및 운영진 40명이 출전했다. 휠체어테니스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복식으로 조편성을 받아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진행방식은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운영하며, 조별리그 후 상위 2팀을 선발해 8강부터 결선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된다.

전 국가대표인 김승진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광주선수단은 권영구와 유진호가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이명자 상임부회장은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테니스를 통해 서로가 하나되는 뜨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함께 즐기고 마음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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