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내년에 개최할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행사지원을 담당할 '올림픽 전력본부'를 신설하고 최근 강원도 평창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신설된 올림픽 전력본부는 지속적으로 올림픽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조직으로, 전력지원실과 올림픽지원실로 구성돼 올림픽 이전부터 패럴림픽 종료시까지 운영된다.

전력지원실은 전력공급 지원과 전력설비 방호를 담당하며, 올림픽지원실은 재난구조, 전기차와 충전기 운영,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전력본부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회 성공을 위해 한전은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전력본부 출범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전력설비 적기 건설을 기념하는 준공식도 함께 개최했다.

한전은 동계올림픽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2015년부터 송전과 배전설비를 신증설하는 사업을 추진했고, 올림픽 경기장과 주요건물의 구내 임시배전설비 공사를 함께 추진해 전력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