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이상된 노후선박은 연장개조를 제한하고 있음에도 20척이 개조된 후 운항 중인 것으로 드러나 선박안전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26일 한국선급 국감자료에서 지난 10년간 노령선 개조 선령제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선급이 15년 이상된 선박 20척에 대해 개조승인을 해줬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세월호와 스텔라데이지호 모두 외국에서 수입·개조된 노후선박으로 다시는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령선에 대한 개조·용도변경 절차와 승인여부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