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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 1050 - 북구 순환도로공사 관리 엉망

도동재~망월동 도로공사
공사 알림표지판 없고 안전요원도 배치 안돼
공사 늦어지면서 주민·운전자들 불편 극심

2017년 11월 02일(목) 00:00
북구 순환도로 확·포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장에 안전 장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광주 북구 순환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이 제대로 된 안전장치를 갖추지 않고 공사를 벌여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또 예산·토지매입 문제로 공사진행이 늦춰져 인근 주민과 운전자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시비 1,779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북부 순환도로 개설공사는 지난 2012년 착공했다.

그러나 일부 구간인 국토 29호선 도동재 3거리~망월동 3.2km 구간 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엔 가림막, 표지판 등 안전시설 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공사가 진행돼 운전자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기존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하는 이곳 현장은 광주~담양을 잇는 진출입 구간이라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확·포장 공사 시작 시점인 도동재 3거리에서부터 망월동 구간까지는 공사장에서 쓰이는 출입 방지용 휀스, PE 드럼만이 길게 설치돼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공사 알림 표지판 하나 없고 현장 안전요원조차 배치되지 않아 갑작스럽게 공사구간을 만나는 운전자들은 당황하기 일쑤다.

또 예산부족과 토지 매입 지연 등 여러가지 문제가 겹치면서 공사까지 늦어져 인근 주민들과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의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확·포장 공사를 위해 곳곳에 깊은 구덩이를 파놓고 라바콘 몇 개면 놔둔채 방치해 주변의 주유소, 중소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 버스정류장 등을 이용하는 운전자와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인근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A씨는 "확·포장 공사를 이유로 가로등 6개 중 5개를 뽑아 저녁이면 캄캄해져 사고위험이 높은 상황이다"며 "공사현장에 제대로된 안전요원이나 안전시설물이 없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도로위에서 승하차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인근 주민 B씨는 "공사구간에 따라 안전 시설물 위치를 조절하는 등 위험구간에 대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며 "차량통행이 많은 구간에서 공사를 하면서 안전을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광주시 관계자는 "전신주 이설, 사유지 부지 매입, 예산 확보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가 겹쳐 공사 기간이 길어졌다"며 "안전 문제에 관해선 현장 확인을 통해 다시 한번 점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까지 공사를 완료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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