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과 간식도 기호에 따라 인기품목이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광주지역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5~25일까지 야식관련상품 매출분석결과 전년대비 냉동간식은 18.6%·샐러드는 8.8%·조각과일6.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주거리용 탕·국물류는 5.8% 신장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냉동간식 중 치즈케익은 53%·츄러스는 28%·와플은 23% 신장했다.
냉동간식은 최근 다양한 종류와 인기있는 메뉴가 출시돼 소비자들의 입맛과 풍미를 자극하고 있다. 메뉴별로 완제품 형태로 출시되면서 3분내 전자레인지나 끓는물에 넣어 간편하고 빠르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또, 마카롱 츄러스와 프레즐·브라우니와 같이 차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들도 선보여 한층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야식 메뉴도 기호에 따라 점점 변하고 있다. 위장에 부담을 주는 치킨이나 족발 등 육류보단 채소 등 샐러드와 조각과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샐러드는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식이섬유와 비타민 수분 섭취에 최적의 건강 간식으로 꼽힌다.

차가운 날씨에 따뜻한 탕·국물요리도 인기다. 탕·국물요리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맛으로 안주로도 제격이다. 이 가운데 오뎅탕·알탕·동태탕 등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외에 뼈다귀해장국·황태설렁탕·반계탕·닭곰탕·시골장터국·애호박돼지찌개·묵은지 김치찌개 등 30여개에 이르는 국물요리가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