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장성·영광·함평)은 28일 천일염 인증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 '소금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소금산업진흥심의회의 책임성이 강화되고 인증제도가 개선됨으로써 천일염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천일염 인증제는 우수천일염인증, 생산방식천일염인증, 친환경천일염인증 등의 3종으로 세분화돼 있지만 인증기준이 엄격해 인증천일염 생산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제도활성화에 부진을 겪고 있다.

이 의원은 "천일염 인증은 2014년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2015년 12월 2일 신안군 소재 염전 1개소가 우수천일염 인증을 취득한 이후 높은 인증기준으로 인해 추가등록이 없는 실정이다"며 "인증기준이 합리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법안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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