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종교 넘어선 사랑 선택 루마니아 '마지막 왕' 별세
2017년 12월 06일(수) 17:41
루마니아의 마지막 국왕인 미하이 1세가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인근 오본느의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루마니아 왕가가 밝혔다. 향년 96세.

왕위를 포기하고 외국으로 간 아버지 대신 만 5세에 왕이 되었던 미하이 1세는 3년만에 아버지에게 왕위를 넘겼다가 1940년 다시 왕이 되는 등 순탄치 않은 시절을 보냈다.

그러던 그는 얼마 후 엘리자베스 공주(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평생의 동반자 부르봉-파르마의 앤 공주를 만난다.

프랑스·덴마크계인 앤 공주는 가톨릭 가문이고 미하이 1세는 정교회 가문이라 두 사람이 결혼하려면 교황의 특별 승인이 필요했는데 당시 교황은 이를 거부했다.

두 사람은 1948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정교회식으로 결혼식을 올렸고 1966년 모로코에서 가톨릭 혼인 미사를 올렸다.

미하이 1세의 장례식은 앤 왕비가 먼저 묻힌 루마니아 중부 쿠르데아 데 아르제슈에서 열릴 예정이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