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년간 30인 이상 규모의 전남도 산하기관에 정원 3%를 청년 미취업자를 의무 고용하는 내용의 조례가 제정된다.

6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강성휘 의원(국민의당·목포1)이 대표발의한 '전남도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제318회 정례회 본회의 상정됐다.

조례안은 정원 30명이상 전남도 산하 출연·출자기관은 청년 미취업자에 대해 앞으로 3년간 현 정원의 3%를 정규직으로 의무 고용토록 했다.

청년미취업자의 정규직 의무고용은 2018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도지사에게 청년 고용실적을 해당 출자·출연기관 경영 및 기관장 평가와 출연금 등 조정에도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규정했다.

강 의원은 "전남 청년실업률이 전체실업률의 3배에 달하고 이런 문제가 10년 이상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청년고용 노력이 민간부문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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