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비축벼 특등비율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공공비축벼 매입검사 실시결과, 특등 비율이 지난 6일 현재 41.9%로, 전년 22.6% 와 비교해 85.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쌀값 상승과 특등 비율 증가 및 공공비축 물량 증가에 따라 농업인 소득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공공비축매입가격은 등급에 따라 농업인에게 차등하여 지급되며 매입가격은 올해 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해 산출된다.

공공비축벼 검사는 산물벼의 경우 지난 9월 25일부터, 포대벼의 경우 10월 21일부터 시작돼 오는 22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연내 공공비축매입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6일에는 올해 계획량 72만톤 중 57만톤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농관원은 "특등 비율 상향은 올해 벼 수확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수확기의 알맞은 기후조건과 농업인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전반적 품위가 향상된 때문"이라며 "농업인 편의를 위한 대형 포대벼(톤백) 검사가 확대돼 전년 보다 매입기간이 9일 정도 단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대형 포대벼 검사비율은 전년 68%에서 금년 현재까지 78%로 확대됐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업인 편의 및 소득증대를 위해 대형포대벼 검사와 현장 계측검사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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