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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영국서 2천억원 세금 폭탄

아일랜드 통한 세금 낮추기 쐐기

2018년 01월 10일(수) 17:18
애플이 영국에서 거의 2,000억 원의 세금을 추가로 납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영국 자회사인 애플 유럽은 영국 국세청(HMRC)의 대대적인 회계감사를 받은 뒤 세금 1억3,600만 파운드(약 1,970억 원)를 추가로 납부했다.

애플은 "HMRC가 최근 영국 계정에 대해 수년간 진행한 감사를 마무리했다"며 "HMRC와 합의가 최근 신고한 계정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사회에서 세금 납부의 역할을 알고 있으며 영업 중인 국가의 세법 등에 따라 내야 할 모든 세금을 낸다"며 "다국적 기업이자 세계 최대 납세자로서 전 세계 세무당국의 감사를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HMRC는 애플 유럽이 2015년까지 수년간 아일랜드 자매회사를 위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도 충분한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HMRC는 개별 기업의 세금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면서도 "다국적 기업이 내야 할 모든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HMRC는 작년 대기업과 지배구조가 복잡한 기업들로부터 80억 파운드의 추가 세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각국은 애플이 극히 낮은 세금을 내는 아일랜드 자회사에 이익을 몰아주자 애플로부터 더 많은 세금을 걷으려고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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