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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통합반대파 "바른정당과 우린 물과 기름"

광주서 지역당원 간담회
반대여론 모아 당에 전달

2018년 01월 11일(목) 18:38
국민의당 내 통합반대파 의원들이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보수야합 저지·국민의당 정체성 지키기 광주·전남 당원 간담회'에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의원모임인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는 11일 안철수 대표가 추진하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강하게 성토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보수야합 저지·국민의당 정체성 지키기 광주·전남 당원간담회'를 갖고 보수야합 중단을 촉구했다.

간담회에는 운동본부 소속 조배숙·박지원·박준영·최경환·장정숙·천정배·정동영·장병완·박주현 의원과 지역당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최경환 의원은 경과보고에 앞서 "안 대표가 국민의당을 바른정당에 갖다 바치려 한다"며 "보수야합을 저지하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광주가 또다시 결단을 내릴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운동본부 대표 조배숙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정당은 정체성이 중요한데 바른정당과 우리는 물과 기름이다"며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도 햇볕정책 버리고 통합하자고 하자는데 이는 호남을 무시하는 것이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바른정당은 의원들의 탈당으로 빈 껍데기만 남은 정당인데 뭐가 급해서 구걸하는지 답답하다"며 "국민의당을 지키고 보수야합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도 안 대표를 향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전당대회 소집을 위해 대표당원을 조정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박정희·전두환도 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저는 안 대표는 박정희·전두환의 길을 가고 있다. 이렇게 정의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안 대표가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해서는 사과하고 햇볕정책 등 우리의 가치관을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간담회에 앞서 장병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가 다음 대선에서 보수 쪽 대선후보가 되려고 바른정당과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안 대표가 호남을 외면하고 바른정당과 통합하려는 이유는 대선에 있다"며 "안 대표는 다음 대선에 민주진보세력 후보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안 대표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 대표의 통합시도에 대한 지역당원들의 성토도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시의원은 "하루빨리 당내갈등을 봉합하고 지방선거체제로 가야 하는데 언제까지 섞일 수 없는 정당과 합하네 마네로 허송세월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지역당원들의 반대여론을 모아 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운동본부는 전북과 수도권 등에서도 잇따라 당원간담회를 열고 바른정당과 통합을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기철 기자          조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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