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07.19(목) 15:40
닫기
남북 고위급회담 계기 지역 대북교류 '훈풍'

세계수영대회·땅끝협력 등 중단사업 재개 추진

2018년 01월 11일(목) 18:38
남북 고위급회담을 계기로 광주·전남의 대북교류 사업도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명박·박근혜 전 정부 당시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됐던 지자체와 민간단체간 남북교류 사업이 남북 고위급회담을 계기로 양 시·도는 스포츠·문화분야 교류와 함께 인도적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시는 2019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참가를 추진한다. 하반기에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에 북한 참관단을 초청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북한 문화 특별전시전을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념색이 옅은 동양화·도자기·유물 등을 전시한다.

시는 광주 또는 제3국에서 광주시와 북한 양궁선수단의 합동전지훈련도 구상 중이다.

광주시 남북교류협의회 등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구상하고 있는 에너지자립마을 구축사업도 다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북한에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는 것으로 현실화될 경우 민간차원의 지원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재원은 지난 2004년부터 적립해 현재 44억원이 확보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사용한다.

전남도 역시 구상단계에 머물렀던 대북교류사업이 보다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전남도는 2007년 10월 준공한 평양 발효콩 공장에 이은 제2공장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2008년 제빵기계를 지원하고 2공장을 위해 2억원을 지원하려 했지만, 장기간 진전이 없었다.

문화교류를 위해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세계수묵화비엔날레에 북한 작가와 작품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남지사로 재임하던 2015년 제안한 '땅끝 협력사업'도 본격적인 추진이 기대된다. 남북 땅끝지역이 있는 상징성을 고려해 전남도와 함경북도가 협력하는 것으로 도는 산모와 불우이웃에게 미역과 쌀을 보내는 등 인도적 사업을 계획했다.

평양 여자실업배구단과 전남 대학배구단의 친선경기 논의도 중단됐지만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교류사업 직접 추진주체인 남북교류협의회와 협의해 한 번에 여러 사업을 하기보다 실현 가능성이 큰 사업 위주로 우선순위를 정해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철 기자          조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회장:박철홍 / 사장 발행·편집인:김선남 / 편집국장:이두헌 / 이사&기획실장:김경석 / 논설실장:정정룡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