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축산농협 안명수 조합장이 최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자랑스러운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조합장상'은 전국 1,130개 조합 가운데 3명의 조합장이 수상하는 농협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실익배당과 복지향상 등 조합원들에게 경영우수평가를 받고, 채권부실과 금융사고가 없어야 한다. 전국 농협의 고객만족경영에 앞장서 우수한 인력 확충과 유통활성화에 기여한 조합으로, 부정·비리에 연루되지 않은 등 전국 조합장들을 종합심사해 선정한다.

안명수 조합장은 지난 1994년 조합장 취임 후 6선을 하며 지역 조합장들의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경영혁신으로 책임경영체제 확립과 유통구조개선, 금융사업개편을 통해 자립기반을 다져 조합원의 실익증대와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광주축산농협은 지난해 말 기준 신용사업장 10곳과 마트, 사료공장을 주요사업으로 총 사업물량 1조3000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라는 성과를 나타냈다. 직거래장터와 로컬푸드, 한우직매장 등 유통혁신을 비롯한 축산농가에 종합컨설팅을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특히 안 조합장은 지난 2005년 고객만족 CS와 통합마케팅을 펼쳐 전국에 확산시켰으며, 전국최초 맵시스타 조합장이자 철탑산업훈장, 대통령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중앙회 이사 5선 역임, 현재 중앙회 조합감사위원과 중앙회 7기 이사조합장협의회장도 맡고 있다.

안명수 조합장은 "항상 믿고 지지를 보내주는 조합원들과 축산가족, 고객들의 덕분에 수상하게 됐다"며 "그동안 우리 광주축협이 조직·경영안정의 선도적 역할을 해온 것에 대한 결과로 생각하며, 앞으로 더 건실하고 탄탄한 조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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