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찾아가는 마을 반찬봉사 특화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21일 해남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취약지 마을 반찬 봉사는 올해 처음 실시된 신규 사업이다. 자원봉사자들이 조리기구 및 재료 등을 미리 준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반찬을 만들어 나누고,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방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의 선별적 반찬지원 사업에 비해 마을 전체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 직전에는 해남군 북일면 용산마을 회관에서 '찾아가는 취약지 마을 반찬봉사'가 열렸다. 남도사랑봉사자 7명과 마을 주민들은 장조림과 물김치 등을 함께 만들어 마을 전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점심식사까지 함께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해남군은 20가구 이하 소규모 마을의 90% 이상이 노인 인구로 구성돼 있는 점을 감안해 각 읍·면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마을 14개소를 선정해 올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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