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보다 반지하가 좋다='반지하 빌라 경매'를 다룬 최초의 책으로, 평범한 월급쟁이가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는 과정을 담았다. 반지하 경매의 장점은 무엇인지, 어떤 반지하를 사야 압도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지, 반지하를 어떻게 관리하고 문제를 대처해야 하는지, 세금은 얼마나 나오는지 등 반지하 경매에 관한 모든 것을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배울 수 있다.

무한. 272쪽. 1만5,000원.



◇파이와 공작새=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오래도록 사랑받는 로맨스 소설로 원제는 '첫인상'이었다. 첫인상이 빚은 오해로 자존심을 세우고 상대방에 편견을 가지게 된다. 아슬아슬한 두 주인공은 끝내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독자의 심금을 울리지만, 출간 후 오랜 시간이 흐른만큼 의아한 설정이나 연출이 있다. 저자 주드 데브루는 2010년대의 현대적 감성으로 다듬어 원작의 섬세함에 유머와 따스함을 더해 발랄한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북폴리오. 544쪽. 1만5,000원.

◇생각 좀 하고 말해줄래?='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지만 제대로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런데 SNS와 블로그에 올린 재치 있는 말과 독특한 담론이 크게 주목받는 일이 자주 생긴다. 저자 황인선은 이 책을 통해 말과 글의 차별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풍부한 마케팅 성공 사례와 인문적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말과 글의 차별화에 대한 개념과 방법 등을 상세히 다룬다. 또, 적절한 인물들을 예로 들어 이해를 돕는다.

별글. 252쪽. 1만4,000원.

◇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대부분 진로가 입시와 연결돼 있어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철학적 사고를 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낯선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가장 많은 질문을 덜질 때가 바로 청소년기이며,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자체가 철학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과정이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은 다양한 고민을 가진 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자아, 친구 관계, 사랑, 행복 등을 살펴보며 철학적 몰입도를 쌓아갈 수 있다.

지상의책. 240쪽.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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